과거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사진을 담기 위해 수많은 필름 통을 들고 다녔다.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겪은 후에는 메모리 카드를 휴대하게 됐고, 현재 카메라를 통해 초고화소 이미지와 4K 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게 되면서 메모리 카드의 용량은 256GB에 이르고 있다. 카메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메모리 카드의 용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용량에 대한 압박은 존재하며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휴대용 백업 장치 전문 기업 넥스토디아이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별도의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없이 현장에서 사용한 메모리 카드의 데이터를 대용량의 휴대용 드라이브에 백업해 데이터의 용량 제한을 없애는 스마트한 백업 장치, NPS-10이다.

에디터 | 박지인

데이터 솔루션의 새로운 혁명

높이가 7.2mm 이하인 2.5"SATA 드라이브를 내장할 수 있는 탈착식 설계

메모리 카드 백업 시 CPU의 개입을 최소화시켜 데이터의 안정성과 백업 성능을 2배로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 X-COPY를 기반으로 하는 넥스토디아이의 백업 장치들은 장시간의 촬영으로 데이터의 압박을 받아오던 비디오그래퍼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으로 통용되어 왔다. 새롭게 출시한 NPS-10은 X-COPY 기술과 함께 최신 인터페이스 규격을 적용한 초경량·초고속 백업 장치이다.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본체 기준 20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에 강점을 보이며, 대중적인 메모리 카드 규격인 SD 카드와 Micro SD 카드 슬롯이 장착돼 있다. 또한 CF 슬롯, XQD 슬롯, CFast 슬롯을 지원하는 3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촬영자가 사용하는 기종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NPS-10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내장 저장장치를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탈착식으로 설계돼 백업을 위한 SSD(또는 HDD)를 사용자가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수 TB에 이르는 대용량 드라이브 장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NPS-10을 활용 시 사실상 용량의 제한 없는 촬영이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위한 시스템

미리보기 기능으로 백업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NPS-10은 바쁘게 움직이는 비디오그래퍼들의 촬영 현장을 고려해 설계됐다. 하나의 버튼으로 모든 메뉴를 조작할 수 있어 처음 접하는 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있으며, 같은 메모리 카드를 수차례 반복해서 백업할 경우를 고려한 Incrementalcopy 기능을 탑재했다. 마지막 백업 이후 추가된 파일들만을 복사하는 기능으로 백업 워크플로우를 비약적으로 단축시켜준다. 또한 백업한 파일이 올바르게 저장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LCD 화면을 통해 4K 및 Full HD에 이르는 고화질의 영상도 재생이 가능하다. 컴퓨터로 백업 파일을 확인해 볼 시간조차 없는 숨 가쁜 방송 및 영화 현장에서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기능들을 모두 담고 있는 것이다.

마치며

2개의 SD카드 슬롯과 1개의 Micro SD카드 슬롯이 탑재되며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CF, CFast, XQD 슬롯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영상 제작을 전업으로 하는 프로 비디오그래퍼들에게 촬영 현장은 전쟁터와 같다. 따라서 카메라는 총, 메모리 카드는 총알에 비유할 수 있다. NPS-10과 함께 하면 총알을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백업할 수 있는 외장 드라이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메모리 카드의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NPS-10은 진정으로 데이터 용량 제약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장치이다. 탄창이 든든하면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 전쟁터에서도 한결 여유가 생기기 마련. 장시간의 촬영으로 막대한 용량의 데이터를 관리해야 한다면 NPS-10이라는 조력자를 곁에 두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SPEC

박지인 기자  wldls9077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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