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스테빌라이져 전문 기업 페이유테크의 스테디셀러, Vimble 2가 새롭게 돌아왔다. Vimble 2는 기존 짐벌에 셀카봉을 탑재한 색다른 설계의 스마트폰 전용 소형 짐벌이다. 약 18cm의 연장봉을 통해 더욱 넓은 화각과 다양한 앵글로 드라마틱한 영상을 연출할 수 있어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페이유테크는 이번에 새로운 기능으로 리뉴얼된 스마트폰 짐벌 Vimble 2S를 다시 출시하면서 동시에 또 다른 모델을 같이 선보였다. 바로 액션캠에 대응하는 액션캠 전용 소형 짐벌 Vimble 2A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Vimble 2의 새로운 얼굴들, Vimble 2S와 Vimble 2A를 소개한다.

 

에디터 박지인

 

셀카봉처럼 확장이 가능한 짐벌 Vimble 2 시리즈

페이유테크의 Vimble 2S(이하 2S)와 Vimble 2A(이하 2A)는 전작과 매우 닮은 디자인과 설계를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공통점은 연장봉이다. 183mm의 연장봉이 탑재돼 두 제품 모두 스마트폰 셀카봉과 같이 화각의 확장이 가능하다. 기기 안쪽으로 내장시켜 보관하는 설계를 그대로 이어받아 간편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제품의 외관에서 찾을 수 있는 괄목할만한 업그레이드는 각 축에 LOCK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LOCK 시스템은 최근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짐벌들이 채용하고 있는 안전장치다. 2S는 롤 축과 틸트 축에, 2A는 틸트 축과 패닝 축에 LOCK 잠금 기능이 탑재됐다. 휴대 중 짐벌의 각 축이 임의대로 회전하는 것을 방지해 기기의 파손을 예방한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불안감을 덜 수 있어 의미 있는 변화라 할 만하다.

 

강점의 계승과 새로운 진화

 

전작인 Vimble 2의 강점은 기기 전면 중앙의 조작부와 기기 후면의 트리거 버튼을 통한 빠르고 간편한 조작이었다. 새롭게 리뉴얼된 2S와 2A도 이러한 강점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전작에서 트리거 버튼에 할당됐던 락 모드가 팔로우 모드로 교체됐다. 팔로우 모드가 락 모드보다 더 다양한 장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음을 고려한 변화라고 생각되어진다. 또 기능 버튼에 올 팔로우 모드가 추가됐다. 올 팔로우 모드는 팬 축과 틸트 축을 넘어 롤 축에 대한 팔로우 기능까지 지원하는 팔로우 모드다. 올 팔로우 모드와 같이 모든 축의 모터를 한꺼번에 이용하는 기능은 매우 높은 수준의 모터파워를 필요로 한다. 2S와 2A가 안정적인 스테빌라이져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걸 짐작케 하는 요소다.

 

마치며

 

 

출시 된 지 1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Vimble 2는 여전히 재미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셀카봉처럼 활용할 수 있는 짐벌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번 리뷰를 통해 다시 태어난 Vimble 2의 새로운 제품들을 마주하면서 반가움과 동시에 놀라움을 느꼈다. 2S는 크기나 무게 등 외적인 변화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 모델에 무리 없이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순히 기능이나 사양적인 변화 이외에도 내적으로 모터파워나 제어 알고리즘 등이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A 또한 이전까지의 페이유테크 액션캠 짐벌들과 달리 나사 체결 방식에서 벗어나 더 간편한 클립 고정 방식으로 개선된 점, 대중적인 액션캠 GoPro 제품들과 호환되는 점 등 아이디어와 활용성이 돋보이는 제품이었다. 평소 풍경이나 여행 등을 담으며 영상 촬영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는 매력적인 짐벌이라는 평가로 Vimble 2S와 Vimble 2A의 리뷰를 마친다.

 

SPEC

Vimble 2S

틸트 회전 각도

320°

롤 회전 각도

320°

패닝 회전 각도

320°

배터리 러닝 타임

12시간

무게

428g

페이로드

210g

호환

가로 57-84mm 내 스마트폰

 

Vimble 2A

틸트 회전 각도

330°

롤 회전 각도

190°

패닝 회전 각도

330°

배터리 러닝 타임

8시간

무게

227.6g

페이로드

135g

호환

GoPro HERO 5/6/7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