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를 위한 국내 대표 출사지

 

한파가 전국을 덮친 요즘, 겨울이 다가왔다는 것을 부쩍 체감할수 있다. 특히 12월 말일이 다가오는 만큼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VDCM에서 겨울 출사지를 찾는 사진 가들에게 12월에 가면 좋을 일출 명소를 소개한다.

에디터 강미선

 

강원도 정동진

12월 31일 혹은 1월 1일, 새해를 맞기 위한 인파가 전국에서 몰려드는 국내 대표 일출 명소다. 일출과 일몰로 유명한 만큼 무박, 1박 2일로 정동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는 교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주의하자. 인파가 몰려 조용한 촬영은 어렵지만 일단 촬영하게 되면 어떤 시간에든 멋진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다. 주변에 24시간 식당과 카페가 많아 일출 시간까지 기다리기에 좋다.

- 강원 강릉시 강동면, 033-640-4536

 

울산 강양항

일출과 물안개, 고깃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겨울의 운치를 자랑하는 울산 강양항은 평소에도 사진가들의 포토 스팟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양항 옆의 명선도라는 이름을 가진 무인도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부를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운이 좋다면 갈매기와 멸치잡이 혹은 새우잡이 배를 포착할 수도 있다.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으므로 고깃배와 일출 풍경을 포착하고 싶다면 최소 200mm 이상의 망원 렌즈를 가져가길 추천한다.

- 울산 울주군 온산읍

 

 

충북 대청호

겨울에 앙상한 가지만 가지고 있어 기하학적인 모양을 연출하는 나무들이 즐비한 대청호는 그 모습이 호수에 비쳐 장노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다. 다른 일출 명소와 비교해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시원한 구름과 탁 트인 호수, 바람의 언덕 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 042-930-7204

 

 

포항 호미곶

정동진에 버금가는 동해안 일출 명소로 손모양의 조형물이 대표적인 출사 포인트다. 특히 이번에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맞이 광장에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린다. < 해오름 버스킹 페스티벌>, <대동한마당 월놀이 청청>, <반짝반짝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이 열려 일출뿐만 아니라 공연과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054-270-5855

 

전남 여수 돌산도

여수하면 오동도를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사실 여수의 일출 포인트는 돌산도다. 돌산도 금오산 정상에는 자그마한 암자도 있어 새해가 되면 해맞이를 하러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사진뿐만 아니라 단순한 관광 여행지로도 좋다. 근처에 돌산도부터 돌산대교까지 볼 수있는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있기 때문이다. 근처에 해안절경이 가득한 항일암과, 몽돌해변이 유명한 무술목 등이 있어 주변을 여행하기 에도 좋다.

전남 여수 울산읍, 061-690-2038

 

제주 성산일출봉

제주도의 일출 포인트는 누가 뭐라해도 성산일출봉이다. 정상 위의 거대한 사발 형상을 띤 분화구와 우뚝 솟은 모양은 어떤 카메라로 촬영해도 아름답게 찍을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제주 성산일출봉의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2,500원이다.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064-783-0959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