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 Leica의 영상광학 부분 자회사인 Leitz의 새로운 시네 프라임렌즈 런칭쇼가 개최됐다. 서 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반도카메라 강남점 세미나실과 4층에서 진행된 이번 런칭쇼는 Leitz의 Managing Director인 Rainer Hercher와 아시아 태평양 지사의 Sales Manager인 Osamu Tsukada가 참석해, Leitz의 최신 광학 기술을 소개하고 Leitz렌즈를 실제 촬영 장비에 결합해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반도카메라 신용식 팀장의 소개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Osamu Tsukada 매니저가 Leitz의 기술력과 경영 철학 등을 밝히면서 이어졌다. 그는 “Leitz의 시네 렌즈 라인업은 대체할 수 없는 Leica의 기술력을 담았다. 엄격한 부품 관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며, 부드러운 보케 표현으로 인한 아름다움, 영상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면수차들을 광학적인 설계를 통해 철저하게 제거한다”고 말했다. Leitz의 공식명칭은 "Ernst Leitz Wetzlar"으로 Leica 카메라의 자회사다. 2008년 라이카 카메라 AG의 자매회사로 안드레아스 카우프만이 설립한 CW Sonderroptic은 시네마 업계에서 9년간 성공을 거둔 뒤, CW Sonderoptic은 Leitz로 개명했다.

Leitz는 영화 산업용 프리미엄 렌즈 세그먼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하이엔드 기술 우위 선점, 창조적인 영상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사업 방향으로 잡고 있다. 특히 Leitz 시네 렌즈는 구조 설계에서부 터 생산 작업에 이르는 렌즈 제작의 전 과정에 장인들이 직접 관여하고 있다. 수리 서비스 또한 렌즈의 제조팀이 직접 관여한다. 

다음으로 Leitz가 새롭게 선보인 시네 렌즈인 Leitz Prime, Leitz Zoom에 대한 소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Tsukada 매니저는 “우리의 모든 렌즈의 공통점은 인간의 피부처럼 매끄럽고 크리미한 표면을 유지하면서도 풍부한 디테일과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15개의 조리개 날로 더욱 부드럽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제공하며 영화 작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캐논, 소니, ARRI, RED 등의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라지 포맷을 커버하는 렌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얕은 심도 표현으로 예술적인 영상미를 만들기에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장비 소개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4층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새로운 Leitz Prime, Leitz Zoom 렌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SONY VENICE, RED MONSTRO, ARRI ALEXA Mini LF, CANON EOS C500 Mark Ⅱ등 4대의 라지 포맷 시네카메라에 렌즈를 물려 테스트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Leitz 관계자와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케이터링 제공과 참가자들에 한해 추첨을 진행하고 상품을 제공했다. 50여 명의 영화, 영상 제작 감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시네 렌즈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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