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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지는 밤에는 DSLR을 데리고 나가자, 사계의 별 하늘 풍경

공기가 맑고 깨끗한 겨울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밝게 빛나고 있다. 수많은 별들 중 6개의 일등성이 이어졌을 때 완성되는 [겨울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별자리를 나무 그림자와 연관 지어 인상적으로 담아내는 기술을 소개한다.

눈부시게 반짝이는 [겨울의 다이아몬드]를 표현하자

Basic
겨울 하늘의 밝은 별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오브제

겨울 별자리는 12월~2월 초저녁부터 서쪽 하늘에 다이아몬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밤하늘의 다이이몬드, 겨울의 대육각형이 바로 그것이다. 1년을 통틀어 가장 밝다고 일컬어지는 이유는 1등성 이상의 별이 7개씩이나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자리의 리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에 포함된 3개의 밝은 별이 이어진 [겨울의 대삼각]은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겨울의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자주 듣게 됐다. 이는 겨울 밤하늘에 빛나는 1등성 이상의 밝은 별 6개가 이어져 만들어지는 거대한 육각형을 가리킨다.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겨울의 대육각형]이라 불렸다.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오리온자리의 리겔, 큰개자리의 시리우수,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쌍둥이자리의 풀룩스를 이으면 육각형이 그려지는데, 이것을 겨울의 대육각형이라고 부른다. [겨울의 다이아몬드]를 구성하는 별들이 모두 나와있는 시간은 12월말에는 오후9시 이후부터 새벽녘인 5시경까지고 1월이 끝날 때쯤에는 땅거미가 지고 완전히 어두워지는 오후7시경부터 오전3시경까지다.


Practice
대각선 어안렌즈를 사용해 겨울 별자리 대부분을 망라한다

Canon EOS 6D MarkII (UV-IR), Sigma 8mm f3.5 ISO3200, F3.5, 1sec

[겨울의 다이아몬드]는 하늘의 거대한 오브제다. 전체를 하나의 화각에 넣는 데에는 적어도 84°ⅹ62°에 달하는 필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35㎜환산으로 초점거리 20㎜이상의 초광각 렌즈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풍경을 담으면서 여유 있게 배치하거나 카메라를 가로위치에 두고 촬영하고 싶을 경우에는 대각선 어안렌즈가 적합하다. 대각선 어안렌즈로는 겨울 별자리 대부분을 담아낼 수 있다.


Technic
화려한 별빛 사이로 나무들의 실루엣을 대담하게 담아보자

1등성 이상의 밝은 별이 만들어내는 오브제는 매우 두드러지기 때문에 인공 빛의 영향을 다소 받거나 눈에 띄는 지상풍경이 있어도 존재감을 잃지 않기 때문에 별이 주연이 되도록 표현하기 쉽다. 예제사진은 숲 속에서 촬영한 것인데 나무의 실루엣이 화각 전체를 둘러싸고 있음에도 [겨울의 다이아몬드]는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 너머로 보이는 별 하늘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도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촬영에서는 나무 그림자에 별이 가려지지 않도록 카메라의 포지션을 신중하게 찾을 필요가 있다. 촬영 후에는 반드시 프리뷰로 화상을 확인하도록 하자. 또한 빛나는 별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서는 확산계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하자.

김민석  vdcm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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