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어둠을 쫓으며 들려오기 시작한다. 수많은 새들의 울음소리 고요했던 습지는 요동친다. 겨울이 되어 먹이가 없는 철새들을 위해 이길리 마을 분들은 나무를 베고 먹이를 뿌려준다. 그걸 먹으려고 수많은 개채들이 이동을 한다. 어디서 왔는지 평온한 모습으로 먹이를 먹고 노는 두루미들 그들은 곧 멀리 떠나야 한다. 머나먼 시베리아로 긴 행로를 가기 위해  열심히 먹고 힘찬 날개짓으로 비상하여야 한다. 

내년에 다시보자 두루미들아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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