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피노지움 피노키오 박물관

피노지움 (구피노키오뮤지엄)에는 130여년이 넘도록 사랑받고 있는 명작 <피노키오모험>을 기반으로 동화 그이상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되었다.세계 각국의 피노키오 미술품부터 스토리,인형,삽화,일러스트,도서,팬시 용품까지 전세계에서 수집된 1,400여점의 피노키오 소장품을 만날 수 있고 피노키오 인형관, 피노키오 체험관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주변에는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아시아 출판 문화 정보 센터, 나비나라 박물관, 열화당 책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있다. 
 

국내 유명 건축가인 故정기용의 건축물에 카페 헤세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 피노지움 상설전시실에는 피노키오에 관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뮤지엄 2층에 놓여있는 구름다리와 1층 외부에서 카페 헤세로 걸어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인상적인 감성 가득한 박물관이다

피노키오 이야기에 대한 역사적 정보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피노키오 팝업북,세계에서 가장 작은 피노키오 책,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인형극에 사용되었던 피노키오 인형,스와로브스키에서 크리스탈로 제작한 피노키오, 수십 년 된 고무 인형 등 다양한 종류의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노키오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작품화한 팝아트의 거장 짐 다인(Jim Dine)의 판화 시리즈,카우스(Kaws)의 조각,지영,김은혜 작가의 피노키오 회화,프라다 사의 피노키오 오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더불어 3D 피노키오 애니메이션, 동작 인식 체험, 키네틱 센서를 이용한 설치물을 도입하여 
관객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전시장을 구성하였다.

관람하실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신후 3층 - 2층 -1층의 순서대로 관람하는게 올라가면서 관람하는것보다 내려가면서 관람하는게 덜 힘들다고 한다.3층 전시장에는 피노키오를 주제로 활동한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주로 자기를 재료로 조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윤희 작가의 작품과 판화작가 민경화 작가의 피노키오를 패러디한 명화 팝업 작품이 전시돼 있다.피노지움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마리오네트의 다양한 인형을 모아놓은 공간에는 피노키오 마리오네트는 물론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등 다양한 마리오네트 인형이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꼭두각시"라고 불리우는 인형은 이탈리아에서는 "마리오네트"라 부르는데 머리,동체,팔 다리에 매어놓은 철사나 실을 조작해서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게 한 전신 인형을 말한다.

3층에서 단풍 진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2층 전시실로 이어진다. 

 

2층 전시장에서는 주로 체험활동이 이뤄진다.피노키오를 삼켰던 전설 속 괴물의 몸속을 통과하거나 
실제 목각 인형과 종이관절 인형을 만들어보는 공예 활동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인 1층에는 해외 작가들의 피노키오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린어웨이 상,안데르센 상 수상에 빛나는 영국 출신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깊은 주제의식을 간결하면서도 유머스럽게 표현,새밀하고 이색적인 
그의 그림들에서 그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을 비롯해 세계 설화들을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제럴드 맥더멋 작가의 민화 작품 2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칼데곳 상,보스톤 글로브혼 북 상 수상작가이기도하다

또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작품을 기증한 작가로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노세라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며 로마,파르마,밀라노로 이주 첫번째 전시회를 열고 그후 베니스,스위스,프랑스,벨기에,영국으로 옮겨 유럽의회,유네스코 오누 및 유니세프와 같은 국제기구와도 협업하며 작품을 제작했다.

 피노지움은 지혜의 숲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지혜의 숲과 활자의 숲을  관람하면서 피노지움도 함께 관람하면 좋을것 같다.피노지움에는 피노키오,목각인형,종이 관절인형,구연동화,인형아트,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우리가 예전부터 전해들은 익숙한 피노키오 외에 세계 유명한 예술가와 작가들의 피노키오와 작품을 알게 해주고 다양한 피노키오의 색다른 모습을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유익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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