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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과 성춘향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사랑이 이루어 질것같은 그곳.....남원 광한루(廣寒樓)를 가다.

어려서부터 수없이 많이 보고 들어왔던 춘향전은 남녀간의 사랑을 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전소설중의 하나이다.
영국의 대문호인 세익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원수지간의 가문간에 남녀간의 이루지못한 비극적인 사랑으로 결말을 맺었다면, 우리의소설 춘향전에서는 권력적 비리가 만연한 변사또의 만행을 응징하고 조선시대의 신분계급 차이를 뛰어넘은 아름다운 사랑으로 대미를 장식함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받고 있다.

[광한루] 광한루는 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에 위치한 조선중기의 목조주택이다.
[같은 위치에서 광한루의 야경을 담아봤다]       -광한루는 1963년 1월 21일 보물제281호로 지정되었다.


특히 광한루에서, 몸종인 방자와 향단이를 통하여 밀고당기는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면이라든가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은 춘향이의 일편단심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은 몇번이고 다시보아도 재미있고 아름다운 장면이라 할수 있다.
그래서인지 춘향전은 우리나라가 영화문화를 받아들이고 얼마후인 1923년에 무성영화를 시작으로 1999년 임권택감독의 <춘향뎐>까지 13편의 영화가 제작되었으며, 2010년에는 기존의 춘향전을 페러디한 <방자전>이 제작되어 상영되었다.

광한루의 본래명칭은 광통루(廣通樓)였으나 정인지(鄭麟趾)가 광한루라 개칭하였다.
1434년(세종16년)에 중건하고, 정유재란때 없어진것을 1638년(인조16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북한에서 제작된 영화까지 합친다면 20여편 이상이 제작되었다고 볼수있다.
그중 1999년 임권택감독이 제작한<춘향뎐>은 제 52회 칸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한 작품으로 실력파 배우인 조승우의 풋풋한 신인시절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광한루는 연못에 면하여 남향으로 세웠으며, 툇마루 주위에 난간을 돌리고 기둥사이에는 모두 사분합문(四分閤門)을 달아 여름에는 개방하도록 하였다.
광한루의 구조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양식이다.

 
영화나 TV드라마에서는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출두하여 춘향이와의 극적인 만남으로 이야기가 끝맺음되어있고, 많은 사람들 또한 그 부분까지만이 춘향전의 이야기로만 알고있으나 원작 춘향전에서는 변사또의 모진 희롱과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정절을 지킨 결과, 춘향이는 마침내 기생의 딸에서 신분을 뛰어넘어 양반의 정실 부인이 되고, 이몽룡의 벼슬이 좌의정까지 올라 3남 3녀 두어 행복하게 잘 산다는 해피 엔딩을 맞게 된다.

광한루옆에 1971년에 신축된 완월정(玩月停)의 모습.
같은위치에서 완월정의 야경을 담았다.
완월정은 달나라의 풍경을 감상하기위해 지은 누각이다.

 

눈부신 봄의 계절에 연인간의 사랑이 아름답게 이루어 질것만같은, 남원의 광한루에서 낮과 밤을 담아왔다.

광한루앞 연못
광한루 정면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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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1jij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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