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매거진 Culture
양양 진전사지를 찾아서국보 제122호 진전사지삼층석탑이 있는 사찰터

진전사지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산37번지 일원으로서 설악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821년(헌덕왕 13) 도의선사(道義禪師)가 당나라에서 서당지장(西堂智藏, 709~788)에게 불법을 공부하고 귀국하여 이 절에 주석하면서 경전보다 참선을 위주로 수행하는 남선종(南禪宗)을 신라 최초로 전래한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신라의 일반형 석탑형식을 고스란히 간직하여 걸작품으로 평가받는 국보 제122호인 진전사지삼층석탑이 남아있다.

진전사지는 1960년대 이전까지 절 이름이 둔전사로 알려져 왔으며, 도의선사가 이 절에 주석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 최근에 와서 학술조사를 통해 둔전사가 도의선사가 주석했던 진전사임이 정확히 밝혀지게 되었다.

진전사지는 크게 삼층석탑이 위치한 지역과 부도탑이 위치한 지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1975년 단국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시굴조사를 통해 삼층석탑 일대에서 금당지로 추정되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건물지가 확인되어 1탑 1금당식의 가람배치가 밝혀졌으며, 부도탑이 있는 지역일대에 대한 간략한 조사를 통해 '陳田(진전)'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절 이름이 진전사였다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지게 되었다.

진전사지는 자연지세를 최대한 활용한 신라말~고려초의 대규모 산지가람으로서 창건시부터 주도면밀한 계획하에 축조된 가람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도의선사가 주석한 이래 조선시대까지 오랜기간 동안 지역의 중심사찰로서 그 법맥을 이어왔던 고대사찰 터이다.

위치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산37번지 일원

[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김영준 기자  kyj8826@naver.com

<저작권자 © 월간VDC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전익호 2020-05-16 22:20:29

    참으로 아름다운 진전사지
    이 봄에 찾아볼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 가득합니다.
    멋진 풍광과 글 잘 보았습니다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