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의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오름
한때는 물이 솟아나 연못을 이뤘다고 해서 큰물뫼, 물미오름이라고도 불리우는 大水山峰은 성산읍사무소 바로 뒤에 위치하여 조선시대까지는 봉수대가 있어 다른 오름과 교신했다고 했듯이 대수산봉 정상에서 보는 제주 동부의 풍광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표고 137.3미터의 야트막한 오름에도 불구하고 성산포 앞바다와 성산일출봉을 조망권으로 한 일출을 담기에 최적의 출사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을공동묘지가 자리하고 있어 새벽출사가 조금 무섭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출 시 운해에 싸인 성산포의 전경을 표현해보는 게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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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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