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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천후 렌즈_TAMRON 28-200mm F/2.8-5.6 Di III RXD

지난 5월, 70-180mm F/2.8 Di III VXD를 출시하며 소니 E 마운트에 대응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F2.8 플래그십 줌 렌즈 시리즈를 완성했던 탐론이 연이어 신상 렌즈를 선보였다. 약 7배에 달하는 줌 기능을 탑재한 28-200mm F/2.8-5.6 Di III RXD가 그 주인공. 세계 최초로 28mm 광각에서 F2.8의 조리개 값을 지원하는 슈퍼 줌 렌즈임과 동시에 탐론이 추구해 온 소형·경량의 디자인과 고화질 설계, 빠르고 유연한 AF 성능 등을 실현한 렌즈다. 고배율 줌 렌즈의 광학적 한계를 극복한 하이스펙을 자랑하는 탐론 28-200mm F/2.8-5.6 Di III RXD의 퍼포먼스를 VDCM이 만나봤다.

 

에디터 | 박지인

미러리스 시대를 위한 고배율 줌렌즈

탐론의 고배율 줌 렌즈에 대한 명성은 1992년, AF 28-200mm F/3.8-5.6 Aspherical 71D 렌즈의 출시 시점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서드파티 렌즈 제조사뿐만 아니라 시장 자체에 존재하지 않던 세계 최초의 7배 줌 기능을 탑재해 많은 사진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28-200mm F/2.8-5.6 Di III RXD은 전작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모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약 7배에 달하는 줌 기능을 지원하며, 117mm의 길이와 575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닌다. 이번 리뷰에서 필자의 소니 E 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α7 R시리즈 모델과 함께 사용했을 때 약 1.2kg 정도의 무게를 보였으며 장시간 리뷰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쾌적한 휴대성을 느낄 수 있었다.

 

F2.8-5.6의 밝은 조리개 실현

28-200mm F/2.8-5.6 Di III RXD은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F2.8에서 F5.6까지 변화하는 가변 조리개를 탑재했다. 28mm에서 F2.8, 50mm에서 F3.5, 100mm에서 F4.5, 150mm에서 200mm 사이에서 F5.6의 최대 밝기를 지원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고배율 줌 렌즈 가운데서 찾아보기 어려운 밝은 조리개 값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최대 광각에서의 밝기가 인상적이다. 세계 최초로 28mm 광각에서 F2.8의 대구경 조리개 값을 7배 이상 고배율 줌 렌즈에 담아냈다. 저조도 환경에 대응하는 유연성, 보다 빠른 셔터 스피드의 사용, 다채로운 배경 흐림 효과 등 렌즈의 실용성을 크게 확장해 ‘단 하나의 렌즈로 여러 렌즈의 촬영영역을 커버한다’는 고배율 렌즈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했다고 할 수 있다.

 

렌즈 외관 특징

1. 67mm의 필터 구경
탐론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 시리즈는 모두 67mm의 공통된 필터 구경을 채용한다.

2. 렌즈 전면부의 줌 링
렌즈의 전면부 쪽으로 줌 링을 배치해 촬영 도중 주밍을 하면서 렌즈를 안정적으로 감싸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3. 줌 락 스위치 버튼 채용
의도치 않은 경통의 확장을 방지하기 위한 줌 락 스위치 버튼을 탑재해 휴대의 안전성을 높였다.

 

전 구간 선명한 화질

기존 고배율 줌 렌즈 모델들은 화질과 편의성, 두 갈래 길에서 편의성을 위해 화질을 타협한 선택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줌 구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해상력과 눈에 띄는 색 수차 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탐론은 GM(글래스몰드 비구면), 복합비구면, XLD(초저분산), LD(저분산) 렌즈 등 다수의 특수 렌즈를 포함하는 14군 18매의 광학계 구성으로 지금까지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화질을 선사하고자 했다. 이번 28-200mm F/2.8-5.6 Di III RXD의 리뷰에서는 초점거리에 따른 선예도, 더불어 콘트라스트와 빛의 표현 등 묘사력을 확인하는 것을 주력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은 영역에서 샤프한 선예도를 보여줬으며, 배경이 흐려지는 부분들은 부드럽게 표현돼 주제를 자연스럽게 부각시켰다. 왜곡이나 수차 등 이미지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들도 충실하게 억제하고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고속, 저소음의 AF 시스템

카메라 바디의 AF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면서, 이에 대응하는 렌즈의 AF 시스템이 유저들의 실 구매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28-200mm F/2.8-5.6 Di III RXD는 탐론의 최신 AF 시스템을 대표하는 RXD(Rapid eXtrasilent steeping Drive)를 통해 유저들의 기대에 부합한다. RXD는 구동음을 최소화한 스테핑 AF 모터와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엑추에이터, 렌즈의 위치를 전달하는 센서를 결합해 정확하고 신속한 포커싱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지원하는 고속 하이브리드 AF, Eye-AF 등 다양한 AF 기능에 대응하면서 네이티브 렌즈 급의 쾌적한 촬영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며

대부분의 유저들이 고배율 줌 렌즈를 여행용 렌즈로 선택한다. 하나의 렌즈로 광각부터 망원까지 대부분의 촬영 영역을 지원해 여러 렌즈를 휴대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즉, 여러 화각을 집대성했다는 것이 이 렌즈의 가치임을 뜻한다. 탐론의 28-200mm F/2.8-5.6 Di III RXD는 여기에 밝은 대구경 조리개를 더해 표현의 범위와 조도 환경에 대한 유연성을 확장한 렌즈다. 이미지의 품질과 AF 기능 또한 실 촬영을 통해 큰 타협 없이 충실하게 실현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다양한 화각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그 이상의 실용성을 보여준다. 새로운 차원의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전천후 렌즈라는 것이 필자의 총평이다.

SPEC

모델명

28-200mm F/2.8-5.6 Di III RXD A071

초점거리

28-200mm

밝기

F/2.8-5.6

화각

75°23'-12°21'(풀프레임 기준)

렌즈 구성

14군 18매

최단 촬영 거리

0.19m/7.5 in (광각) | 0.8m/31.5 in (망원)

필터 크기

Φ67mm

길이

117mm

무게

575g

조리개 날

7매

최소 조리개 값

F16-22

대응 마운트

SONY E 마운트

박지인 기자  wldls9077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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