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종류의 수국숲의 천국

아름다운 파란 겹수국의 자태
아름다운 파란 겹수국의 자태

고성 거류면에 위치한 수국의 정원 만화방초는 세번째 방문이다. 두번째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의 왕래가 많치 않았던 곳이다. 올해 방문을 해보니 이젠 제법 알려져서인지 주차장도 가득차고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코로나19로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늦게 도착했었는데 큰 착오였다. 매표소 입구에서는 코로나로 인하여 연락처와 함께 온도측정까지 철저히 하고 있었다.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조심하는 모습이 보였다.

입구를 지나 잔디정원에 도착하니 음악이 흐르고 무명의 가수지망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아름다운 수국과 함께 잘 어울리는 음악들이 울려퍼지니 환상의 조합이었다.

잔디정원의 돌석상과 수국
잔디정원의 돌석상과 수국

잔디정원을 지나면 수국과 함께 신기한 닭과 칠면조가 어울려 다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여기저기 닭의 어미가 병아리들을 데리고 수국숲길을 거니는 모습도 관측할수 있다.

신비한 칠면조
신비한 칠면조

칠면조를 구경하고 나면 여기서부터는 수국 정원이 줄줄이 이어진다. 수국들 사이로 라벤다와 녹차밭 등 이름모를 꽃들도 볼수 있고 편백나무 숲이 시원함을 더해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준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서 수국의 아름다운 자태에 취해 벤치에 앉아 넋을 놓을수도 있다.

편백나무숲과 수국정원
편백나무숲과 수국정원
편백나무 숲을 둘러싼 수국
편백나무 숲을 둘러싼 수국

편백나무숲을 지나서 위로 조금 올라가면 작은 옥색의 연못이 나온다. 작은 연못이지만 주변의 수국과 함께 외국의 어느 호수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옥색의 아름다운 연못
옥색의 아름다운 연못

수국의 정원이 얼마나 넓은지 올라가도 끝도 없이 수국이 펼쳐진다. 이 연못을 사이에 두고 옆으로 돌아서면 작은 사찰에서 목탁소리가 은은히 들려온다. 수국과 함께 힐링하며 잘 어울리는 풍경이 아닐수 없다. 내려 오는 길에도 갖가지 수국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름다운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 사람들
아름다운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 사람들

이곳은 복잡한 심경들 내려 놓고 아름다운 수국과 함께 편안한 하루를 쉼 할수 있는 좋은 장소인것 같다.

수국이 가득한 정원
수국이 가득한 정원
절구에 반영된 아름다운 수국
절구에 반영된 아름다운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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