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륵사는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 모례마을을 지나서 군위 소보 방면으로 가다가 좌측 다곡(다항)마을 왼쪽 청화산 산기슭에 있다. 길에서 약 5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주륵사지 터가 있고, 그곳에 폐탑의 흔적이 보인다.

주륵사 폐탑 안내문
주륵사 폐탑 안내문

주륵사 폐탑은 경북문화재자료 제295호이다. 석탑의 전체 규모는 매몰된 것을 제외하더라도 지상에 노출된 탑의 지붕들의 규모를 봤을때 경주 불국사 석탑과 비교될 만큼 큰 규모로 추정이 된다.  어떤 사연으로 인해 주륵사가 없어지고, 석탑이 매몰되었는지 알수 없으나 주변의 산세와 터를 보아 꽤 큰 사찰인듯 보였다. 터 뒤쪽으로는 큰 바위들이 많은걸로 보아 예전에 불상이나 석상 등의 문화재가 많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폐탑의 조각들만 일부 남아 있고 한쪽에 바위에 글이 새겨진 듯한 흔적의 돌이 남아 있다.

주륵사 폐탑 주변에 남아 있는 바위에 글을 새긴 흔적
주륵사 폐탑 주변에 남아 있는 바위에 글을 새긴 흔적

지금은 폐탑으로 흔적만 남아 있는 주륵사지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리와 함께 문화재 복원에도 힘써야 할거 같다.

폐탑의 조각들
폐탑의 조각들

 

폐탑의 조각들
폐탑의 조각들
주륵사지 전체 풍경
주륵사지 전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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