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맑고 건강하게 하는 담양 슬로시티 36가지 약초밥상

▣ 주소 : 전남 담양군 창평면 돌담길 102  (☎ 061-383-6312, 010-2716-6312)

▣ 주차: 창평면사무소 앞, 뒷마당 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

※ 단체 손님은 예약 필수​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의 몇몇 시장들이 모여 위협받는 la dolce vita

즉 달콤한 인생의 미래를 염려하여 슬로시티 운동을 출범시켰다. 공식 명칭은 치타슬로(Cittaslow),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입니다. Slowcity의 출발은 느리게 먹기 + 느리게 살기 운동으로 시작된 것이다.

2020년 6월말 현재 전 세계 20개국 135개도시가 슬로시티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며 살아가는 도시인의 삶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그 지역의 먹을거리와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고 살아가는 삶을 표방합니다. 지역 정체성을 찾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급변하는 도시인들에게 마음의 고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이른바 마을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달팽이가 상징이다.
 

담양에는 관광지 주변에 다양한 전통먹거리가 풍부하게 널려 있다. 창평국밥, 국수, 떡갈비, 한과 등 수도 없이 많은 전통 먹거리는  관광이라는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를 제공해 사람들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고, 이들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상권이 매우 활달해 있다.

조선 후기 전통적인 사대부 가옥인 삼지내 고택과 옛돌담길 앞에 슬로우시티의 상징인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달팽이를 볼 수가 있다. 흙과 돌로 만든 한가로운 돌담길은 총 길이가 306킬로미터에 이르고 슬로우시티 방문 센터와 고재선 가옥과 청평 면사무소를 지나서 돌담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주차는 창평면사무소 앞, 뒷마당 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슬로시티 약초 밥상은 36가지 약초장아찌를 맛볼 수 있는 셀프뷔페 전문점이다.

조심스럽게 입구에서 머뭇거리니 "한번 들어와 보세요~볼거리가 많아요"라는 현관에 걸린 약초밥상의 안내글에 맞게 주인 며느리님께서 반갑고 다정한 말씀으로 맞이해주셨다.

이곳 약초밥상은 약초 음식 연구가이면서 천연 섬유가공,숲 해설 및 슬로우시티 해설가로 명성이 높아 여러차례 뉴스와 방송,잡지,신문등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 되었다고하는데 탤런트 최불암이 소개하는 KBS1 <한국인의 밥상>에도 소개되었다고도 한다.이렇게 유명한곳인줄 모르고 우연히 슬로우시티를 방문하다가 찾아오게되어 남다른 감회가 생긴것 같다.

마당의 수많은 장독대와 두레박이라는 글씨가 걸려있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실내 안쪽의 천연섬유 가공으로 직접 제작한 수많은 옷들...
우리의 자연 천연 염색을 한 천으로 생활 한복등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한다.또한 36가지 약초를 뷔페로 식사할수 있는 깔끔하고 정리가 잘된 실내 공간에는 슬로우시티의 분위기와 너무 어울리는 방문자에게 편안한 쉼을 느끼게해준다.주인 며느리님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실내 주변을 둘러본다.

집안에 가마가있어 그릇으로 이용되는 도자기 직접 굽고 제작한 다기와 엄청나게 셀수조차 없는 발효차와 효소들이  가득해서 감탄을 자아낸다.취나물, 연잎, 청미래덩굴, 녹차,하수오, 헛개나무, 산초, 곰취, 당귀 등
염장을 하지 않아 짜지 않고 남녀노소 맛있게 먹기 좋은 36가지의 약초 밥상의 주 메뉴인 엄청나게 많은 약초와 나물 장아찌류들...의 기능에 효과를 주는 약초와 나물 장아찌류들이 품목별로 잘 정리 정돈되고 준비되어있다.

슬로우시티 약초 밥상 상차림은 간단하지만 그안에 무려 36가지나 많은 약초가 들어가있어 식사를 하는 개인이 직접 드실만큼 접시에 담아서 밥과 함께 비벼먹는 음식이다.수많은 약초밥상의 상차림은 보기만해도 입에 침이 고이고 먹음직스럽다.

발효액으로 버무린 수많은 산나물과 상큼한 약초 셀러드로 버무린 약초 비빔밥은 개인 일정이 있어서 드시고 가시라고 권유했지만 먹어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는데 쉽고 빠른 세상에 패스트푸드가 만연해진 요즘,모든 음식에 천연 양념장을 사용하며 인공 조미료와 화학 조미료가 없는 건강한 밥상을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여서 
천천히 맛있게 먹으며 맛을 음미해보고 싶다.

슬로시티 약초밥상의 비빔밥을 맛있게 든든하게 드신후 20가지 약초식초와 발효액,직접 채취한 꽃차 등 식후에는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마시면 더 좋다고 한다.약초밥상은 식사와 설거지가 셀프로 운영되는데 기름기가없는 음식이기때문에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천연 수세를 사용해 물로 헹궈 주어야한다.식사 운영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어 시간에 맞추어서 오시며 식사가 가능하다
 

가격은 성인 1만원,아동 5천원,꽃차 5천원

약초 밥상의 또다른 볼거리는 최금옥 대표님께서 직접 채취한 산야초와 건조 그리고 예쁜병에 담아 제품으로 만든 꽃차와 담근술이 진열대에 가득하다.헛개주와 오가피주,삼지구엽초주,방풍주,무궁화잎주,이질풀주,호랑가시잎주,산수국주,개나리주,국화주,야관문주,도라지주,엉겅퀴주,찔레주, 목련주,목백일홍주,인진쑥주,칡꽃주,원추리주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다.

약초밥상의 최금옥 대표님은 수많은 종류의 저염장아찌류를 만들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있다.약초밥상과 연구소를 운영하며 표창장과 상장이 가득하다.도시인들에게 마음의 고향을느끼게 할 수 있는 슬로우시티마을 돌담길을 걸으며 현대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고 덤으로 약초밥상에 들려서 건강한 밥상으로 튼튼한 몸과 마음을 채우고 삶의 질을 높이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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