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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지는 천년고찰 양양낙산사2005년 양양 대형 산불로 소실되었으나 현재 복원완료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하며 동해바다를 품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 즉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671년(신라 문무왕 11) 에 의상(義湘)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하늘에서 본 낙산사

낙산이란 명칭은 전설에 따르면 의상이 관세음보살을 만나고자 낙산사 동쪽 벼랑에서 27일 동안 기도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바다에 투신하려 하였다. 이때 바닷가 굴속에서 희미하게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염주(水晶念珠)를 건네주며 "내 전신(前身)은 볼 수 없으나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면 대나무 두 그루가 있을 터이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그곳이 바로 원통보전(圓通寶殿)터라고 한다. 이를 계기로 오봉산에 관음보살이 있는 낙산이라 여겨 낙산사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라 한다.

낙산사 경내 조감도

부속 건물로 의상대(義湘臺), 홍련암(紅蓮庵) 등이 있으며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었다.

낙산사는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조선 세조 때 다시 세운 7층 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담장 및 홍예문 등이 있다.

원통보전과 7충석탑
꿈이 이루어지는 길

2005년 4월 5일에 일어난 양양의 큰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으며 이 화재로 보물 제479호로 지정되었던 낙산사 동종이 녹아서 소실되면서 같은 해 7월 7일 지정 해제되었다.

낙산사 동종

전소 이후 복원불사를 착수하여 2007년 4월 5일 복원이 완료되었으나 낙산사 동종 등 예전의 형태대로 복원되었지만 문화재로 등재되지는 못했다. 문화재청이 문화재 가치를 잃었다고 판단하여 보물에서 지정해 제되었기 때문이다.

낙산사에는 무지개 형태의 석문인 홍예문이 있으며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33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화재의 피해를 입지 않은 극소수의 건축물중 하나인 사천왕문이 있다. 

사천왕문

원통보전에는 보물 제479호로 지정되어 있던 낙산사 동종이 복원되어 있으며 관음보살이 모셔 있다. 그 앞에는 보물 제499호로 지정된 낙산사 칠층석탑이 세워져 있다.

낙산사 홍예문

원통보전에서 해수관음상 쪽으로 가다 보면 아래쪽에 보이는 눈에 띄게 거대한 건물이 보타전이다. 보타전은 낙산사가 대표적인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건물로 건물 안에는 관음상 1500좌를 봉안하였다. 앞쪽에는 낙산사 7층 석탑을 본따 새로 지은 탑과 보타락이라는 이름의 2층 누각과 연꽃이 가득 있는 연못이 있다.

보타락과 연못
보타전

절 끝자락에는 거대한 관음불상 해수관음상이 있다. 이는 1977년까지만 해도 동양 최대의 불상이었다. 근처에는 종각이 있어 누구든지 한 번씩 종을 쳐볼 수 있다. 아래쪽으로 약간 내려가면 관음전이 있으며 관음전 내부에는 불상이 따로 없고 대신 불상이 있음직한 자리에 통창이 나 있다. 통창으로 외부의 해수관음이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로 외부의 해수관음을 향해 실내에서 기도를 할 수 있는 건물이다. 한켠에 널따란 바위가 있는데, 그곳에 올라가면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해수관음상에서 바다 쪽으로 내려가면 낙산사 일출의 명소인 의상대가 있다. 의상대사가 좌선수행을 했던 곳이라 전해지는 곳으로 원래는 암자가 있었다고 하나 폐허로 변해버렸고 이후 1925년에 그 자리에 정자를 세우고 의상대라 이름 붙였다. 1974년 9월 9일 강원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다.

의상대
의상대 일출

의상대에서 북동쪽 바닷길로 200m 가량 걷다보면 외진 곳에 위치한 암자 홍련암이 절벽 끝에 세워져 있다. 옛날에 의상대사가 참배를 할 때 갑자기 푸른 새가 나타나자 기이하게 여겨 따라가다가 어떤 석굴 속에서 자취를 감추자 그 앞에서 7일 밤낮을 기도하였고 그러자 앞바다에 연꽃이 나타나 관세음보살이 현신하였다고 한다. 이후 그곳에 터를 닦고 암자를 세워 이름을 홍련암이라 지었다.

홍연암

절벽 아래에 자연 석굴이 있는데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관음굴이라 불리는데 암자 바닥에 관음굴을 볼 수 있는 작은 유리창이 뚫려 있다. 이 유리창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 봤을 때 용이 보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의상기념관은 절의 설립자로 알려진 의상대사와 관련된 것들을 전시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낙산사의 옛 모습과 의상에 대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으며 2005년에 있었던 화재에 휩쓸려 흉측하게 녹아버린 동종을 전시 중에 있다.

낙산사의 규모는 꽤 큰 편으로 동해바다를 끼고 있어 경관이 매우 수려하여 동해안 여행 시 필수 코스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낙산사에서 바라본 낙산해수욕장

위치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참고자료 : 낙산사 홈페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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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kyj8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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