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사색하기 좋은 명재고택.

뜨거운여름을 더욱 붉게 물들이며 백일동안이나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배롱나무꽃과 고택이 운치있게 어우러진 논산의 명재고택에 다녀왔다.


숙종 때 소론 학자인 윤증 선생의 가옥으로 그의 호를 따서 '명재고택'이라고 불린다.
대문도 울타리도없는 넓은마당에 양옆으로 활짝핀 배롱나무가 고택의 운치를 더해준다.


명재고택의 특징이 있는곳은 사랑채라고 할수있는데 누마루는 '도원인가(桃源人家)'란 편액이 걸려 있으며, 누마루 정면에는 '이은사시(離隱時舍)'라는 편액이 있는데 이는 명재 선생의 9대손 윤하중이 걸었다고 전해지는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떠나고 은거할 때를 잘 아는 사람이 사는 집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명재고택의 장독대는 또하나의 볼거리이다.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와 느티나무 사이로의 풍경은 사계절내내 사진가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있는 멋진 장소이다.

명재고택 옆에는 연못과 '노성향교'가 자리하고 있는데 대성전에는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충청남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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