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이의 한국 디스트리뷰터 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2.35:1 와이드스크린 영상 제작을 위한 특수 렌즈인 ‘50mm F1.8 1.33x 애너모픽 렌즈’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애너모픽 렌즈는 1.37:1 비율의 35mm 필름에 2.35:1 비율의 시네마스코프 영상을 기록하기 위해 고안된 렌즈이다. 현대의 디지털 영상은 1.78:1 비율의 16:9 와이드스크린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시루이 50mm F1.8 1.33x 애너모픽 렌즈를 사용하면 약 2.4:1 비율의 시네마스코프 사이즈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압축 광학계와 타원형 조리개 등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기에 가로 방향으로 길게 늘어지는 푸른색 플레어와 타원형 보케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를 의도적으로 이용하면 일반 렌즈와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길이 105.5mm, 최대 직경 69.2mm, 무게 약 560g으로 콤팩트하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뛰어나며 프로 레벨에 부족함이 없는 화질을 달성했다. 2400만 화소 급의 미러리스 시스템을 기본으로 개발해 4K 고해상도 영상 촬영에 적합하며, 광학적 왜곡을 최소한으로 억제하여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정가 89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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