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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합덕성당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카톨릭 성지 당진 합덕성당

위치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성당2길 22 (합덕읍 합덕리 275-2)

합덕 성당은요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있는 천주교 성당으로 전신은 1890년 (고종 27년) 에 설립된 양촌성당(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인데, 초대 본당 주임 퀴를리에 신부가 1899년 현 위치에 120평의 대지를 매입 한옥 성당을 건축하고 이전하여 합덕성당으로 그 명칭을 바꾸었다.

그 뒤 7대 주임 페랭 신부가 1929년 현재 건물인 벽돌조의 고딕 성당을 신축하였는데 1960년 신 합덕성당이 분할되어 독립함으로써 명칭이 합덕성당에서 구 합덕성당으로 변경되었다가 1997년 다시 지금의 합덕 성당의 이름을 찾게 된 곳이다.또한 1998년 7월 16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합덕지방은 일찍부터 천주교의 사적지로 알려졌으며,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Daveluy, M. A. N.)주교를 비롯한 여러 선교사들이 체포되기 전 피신하였던 곳이 현 구합덕성당의 신리공소(新里公所)로, 당시의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입구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입구 계단을 통해 바로 성당으로 올라갈 수가 있다.성당 입구에는 나무들과 조경이 잘 꾸며져 있어서 성당의 붉은 벽돌과도 잘 어울리고,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도 펼쳐져있다.

1929년에 신축된 성당의 건축 양식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건축 양식으로 벽돌과 목재를 사용한 연와조 구조로 지어졌고 정면의 종탑이 쌍탑으로 되었는것이 특징이고 3개의 출입구와 창틀이 모두 무지개 모양을 이루고있다.외벽은 붉은 벽돌로 창둘레와 종탑의 각 모서리는 회색 벽돌로 쌓았다.

창 아래와 종탑의 각각의 면에는 회색 벽돌로 마름모형의 장식으로 이루어졌다.그래서 그런가 뭔가 다른 지역의 성당들하고는 다르게 이국적인 모습이 예쁘다고 생각이 되었다.

뒷뜰에는 4분의 성인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

첫번째 묘지는 이 매스트르(1808-1857)신부묘이다.성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신학생의 스승이었다. 1852년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전교하다가 황무실 공소에서 선종하신분이다.

두번째 무덤은 홍병철(랑드르, 1828-1863)신부 묘이다 1861년 우리 나라에 입국, 전교하다가 병사하였다

세번째 무덤은 백문필(패랭, 1885-1950)신부인데 1921년 부터 1950년 피납되기까지 계셨다.현 성당 건물을 지은분이다.1950년 성모 승천대축일 전날 축일 준비를 위해 고해성사를 집전하다가 납치되었는데 시신은 현재 대전 사정공원 애국지사 묘에 묻혀 있다.

네번째 무덤은 심재덕(마르코, 1908-1945) 신부인데 1942-1945년 까지 백문필 신부 보좌로 있다 병사하였다.합덕 성당은 성소의못자리로도 유명하다.사제 30명, 수녀 54명 수사5명(수사 수녀는 1990년 통계)을 배출하였다

합덕성당 본관 뒤편에 설치된 12개의 종은 너무 오래되어 2017년 12월 31일 복원됐다.이종은 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한번씩 주일과 평일 미사전에 울린다.1929년에 새로 지어진 건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교회가 박해받을때 순교의 장소가 되기도 한 한국천주교회의 발상지역 역할을 담당하였던 합덕성당.

종교의 믿음을 떠나서 마음의 평화로움을 찾거나 사색이 필요하면 커다란 느티나무와 소나무로 둘러싸인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합덕성당으로 찾아와 마음의 안식을 찾는것도 좋을것 같다.

연경원 기자  cre1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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