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우리는 기록적인 장마를 경험했다. 장장 54일에 걸쳐 폭우가 쏟아졌고, 대부분의 도시들이 수난을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물의 무서움과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연재해에 대해 항시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춰 놓아야 함을 깨달았을 것이다. 유비무환이라 했다. 날씨를 바꿀 수 없다면 철저히 대비해 근심을 덜 어내는 것이 옳다. 이번 호에서는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카메라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믿음직한 방수커버와 사진가, 영상 제작자, 각종 산업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호용품을 제조하는 기업 싸이먼의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촬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사고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최고의 솔루션이 되어 줄 것이다. 

 

VDCM 편집부

 

싸이먼 SRC 24-70, 70-200

 

비가 오는 상황에서 촬영은 쉽지 않다. 사람은 우산과 우비로 비를 피한다 해도 카메라는 고스란히 비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최근 많은 모델들이 너도 나도 방진·방적이라는 이름으로 습기를 막아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다. 전자제품은 물에 닿는 순간 망가지기 십상이다. 보다 완벽한 보호책은 없을까? 이를 위해 싸이먼이 SRC 24-70, 70-200이라는 방수 커버를 준비했다. 방수, 투습 가공 처리된 고밀도 나일론 원단을 사용하여 물기의 침투를 방지하고 렌즈부를 빈틈없이 덮을 수 있는 사이즈의 커버를 제조해 비교적 큰 부피를 가진 표준 24-70mm 렌즈와 망원 70-200mm 렌즈를 보호한다. 제품을 구성하는 봉제선에는 방수테이프를 부착해 빗물의 침투를 이중으로 차단하고 렌즈 끝부분을 미끄럼 방지 천으로 고정시켜 레인커버가 흘러내려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그 밖에 카메라에 부착된 아이피스 대신 싸이먼에서 제공하는 전용 아이피스를 통해 레인 커버를 고정하는 등 물기의 침투를 완벽하게 막기 위한 섬세한 디테일들이 적용됐다. 빗물과 습기가 침투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촬영자가 카메라의 조작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뒷면부에 투명 창을 설치해 카메라의 설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밑단에는 지퍼가 있어 빗방울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동시에 중간을 열어 삼각대와 연결할 수 있다. DSLR, 미러리스 카메라를 즐겨 사용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싸이먼 SRC-AXP35

비디오그래퍼들은 비가 쏟아지거나 폭설이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특정한 분위기나 작품 속 상황을 위해 반드시 촬영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잦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전문 영상 촬영기기인 캠코더를 위한 레인커버 SRC-AXP35다.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카메라도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외관을 가진다. 싸이먼은 카메라들의 형태를 파악해 각 모델에 최적화된 카메라 레인커버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는데, SRC-AXP35는 그 중에서도 뛰어난 영상 품질과 편리함으로 다양한 촬영 현장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니의 핸디캠 라인 AXP35, AX40 등에 대응한다. 핸디캠만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설계로 매우 실용적인 면모를 보여주는데, 먼저 레인커버의 측면부에 LCD 모니터를 배치하기 위한 주머니 형태의 공간을 마련했다. 투명 창으로 처리돼 촬영 구도 및 카메라 설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LCD의 터치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후면부에도 투명 창을 설치해 촬영자가 카메라의 조작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밑단을 지퍼형식으로 처리해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킬 수 있고 레인커버의 펄럭임 및 물기의 침투를 차단한다. 외부로부터의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카메라의 조작을 방해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유저들에게 쾌적한 촬영환경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빗물을 차단하는 레인커버 본연의 목적뿐만 아니라 촬영자들의 현장 상황을 고려해 불편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꼼꼼하게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어떠한 날씨 속에서도 반드시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비디오그래퍼들에게 SRC-AXP35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줄 레인커버가 될 것이다.

 

싸이먼 레인코트 SM-15002

 

 

카메라가 아무리 소중하다지만 어찌 우리네 건강보다 소중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소개한 제품들이 장비들을 보호했다면 이번에는 촬영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제품을 선보일 차례다. SM-15002는 비가 오는 날에도 꿋꿋하게 촬영에 나서는 카메라맨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레인코트다. 완벽하게 물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투습, 방수 소재의 대명사라 불리는 하이포라 코팅을 적용한 나일론 원단을 사용했으며, 방수테이프를 접착해 봉제선 사이사이를 통한 빗물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옷의 내부는 옷과 몸이 들러붙어 끈적거리는 일이 없도록 매쉬 형태의 소재를 덧대 통기성을 더했다. 착용하는 이들의 편의성을 배려한 디테일도 돋보인다. 레인코트의 전면 하부에 두 개의 포켓을 설치해 지갑,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용품, 촬영에 필요한 액세서리 등을 보관할 수 있게 했으며, 우천 상황에서도 내용물의 확인이 용이하도록 투명 창을 설치해 확인이 용이하게 했다. 또 포켓 안쪽에 아일렛으로 처리된 홀을 뚫어 외부에서 이어폰 선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착용자의 사용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특징이다. SM-15002은 방수에 특화된 소재들을 사용해 빗물을 차단하는 레인코트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기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담고 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소나기에 대비하는 아이템으로 장만해 놓으면 남은 여름철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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