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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를 조율하는 “속초 영금정(靈琴亭)”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1001에 소개

설악산 줄기가 바다를 향해 내달리다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 영금정이다. 영금정은 파도가 석벽에 부딪치면서 내는 소리가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금정 일대는 일 년 내내 관광객과 속초시민이 방문하는 속초관광의 중심 중 하나다.

동명해교와 영금정, 이 곳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일출의 명소다.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아래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지역 일대를 영금정이라 부른다. 바다를 마주하는 암반 위 구름다리 끝에 세워진 정자에 서서 해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고 일출과 일몰의 감상 명소로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동명해교를 건너면 영금정이다

속초 영금정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동명항 좌측에 60여개의 계단을 타고 오르면 높은 곳에 위치 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설악산부터 속초해수욕장과 대포항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관광객이 일출을 보기 쉽게 돌로 만든 동명해교(東明海橋)를 건너면 바다 위에 조성한 해돋이 정자다. 이 영금정 해돋이 정자는 1997년에 건립된 정자로서 오랜 세월동안 노후되어 2017년에 해돋이 정자를 비롯하여 진입 교량까지 모두 재건축하여 깔끔하고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 하였다.

영금정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다. 두 곳 모두 일출의 명소다.

영금정 건너편에는 등대전망대가 보인다. 영금정에서 도보로 약 5여분 거리에 있는 등대전망대에 오르면 영금정과는 또 다른 풍경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영금정과 동명항의 모습은 물론 등대전망대 맞은편 등대해수욕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등대전망대

영금정은 속초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나 이곳을 찾기가 용이하고 근처 동명항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영금정에서 바라 본 속초 동명항

손길이 분주한 어부의 새벽 동명항에는 비릿한 욕지거리가 있고 애환이 서린 주름진 삶이 묻어난다. 그래서 더욱 정겹다.

동명항에 겨울이 찾아오면 양미리 작업하는 어민들이 구수한 욕지거리를 쏟아낸다
동명항 양미리 작업장

한없이 펼쳐진 깊고 푸른 동해바다를 마음껏 보고 시원한 바람에 마음까지 탁 트이게 하는 이곳에서 잠시 여유로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김영준 기자  kyj8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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