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분홍색 꽃들이 피어나는 가을이 돌아왔다. 전국 곳곳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화려한 색으로 물들어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단풍 명소를 찾아 떠나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떠날 때, 고가의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가방의 중요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카메라 가방은 단순하게 튼튼함만 요구되던 과거에서 벗어나 촬영 장비의 구성과 용도에 맞게 적절한 사이즈를 고를 수 있거나 촬영 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등 여러 방면에서 요구되는 점이 많아졌다. 이런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오랜 전통을 가진 아웃도어 브랜드 탐락이 여행용 카메라 가방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글·사진 장민태 기자


다양한 선택지를 가진 카메라 보호 솔루션 
Jazz 2.0

탐락의 Jazz 2.0은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카메라 가방으로 이루어진 제품군이다. Jazz 2.0시리즈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ZOOM 23은 권총집을 뜻하는 홀스터 백이다. 권총집의 디자인을 채용한 가방답게 역삼각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 카메라를 꺼냄과 동시에 신속하게 촬영하기에 용이하다. 가방 내부에 경량화된 폼을 사용해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150g의 가벼운 가방을 실현함과 동시에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는 충분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다. 측면에는 신축성이 높은 그물망형의 주머니를 배치해 메모리 카드와 렌즈캡등의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다. 

Jazz 2.0시리즈에는 카메라 가방의 스탠다드 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레트로한 디자인을 가진 재즈 숄더백 50 v2.0도 존재한다. 시리즈 제품에 공통으로 사용된 경량화 폼을 사용하고 있어 330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음은 물론 가변형 칸막이 구조를 채택해 카메라와 렌즈의 배치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탐락이 가벼운 다용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작한 카메라 전용 가방답게 가벼운 무게 외에도 렌즈를 체결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줌 렌즈 두 개를 수납이 가능한 넉넉한 내부 수납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장비 구성이 가능했다. 이 외에도 탐락은 Jazz 2.0시리즈에 크기만 작아진 재즈 숄더백 45와 측면으로 장비를 꺼낼 수 있는 슬링 백 76등 총 5종을 출시해 가지고 있는 장비와 사용 용도에 맞게 가방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메라 가방들을 내놓았다.

 


포토그래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롤링 백
SpeedRoller™ International

수많은 촬영 장비를 가지고 촬영을 다니는 사진가들을 위해 탐락이 출시한 SpeedRoller International은 다양한 지형에서 무거운 카메라 장비들을 안전하게 운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국내외의 이동이 잦은 포토그래퍼의 특성을 고려해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0cm로 대부분의 항공사가 제시하는 기내 반입 요건에 맞게 제작되었다. 

그럼에도 가방 내부의 수납공간은 매우 넉넉하다. 망원 렌즈를 비롯한 다양한 렌즈, 2대의 카메라 바디와 각종 촬영에 필요한 보조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어 어떠한 촬영이라도 장비의 부족함을 느끼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의 보조 주머니에는 15인치 노트북도 문제없이 들어가는 공간과 패딩이 들어간 폼을 더해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장비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 

탐락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도 있다. 롤링 백의 3단 접이식 손잡이는 가방 내부로 집어넣었을 때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지퍼 포켓을 달아 심미성을 높였다. 갑자기 쏟아지는 빗방울과 오염물질로부터 소중한 장비를 보호할 수 있도록 레인 커버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탐락의 SpeedRoller International은 넉넉한 공간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카메라 운송 장비의 모든 부분을 갖추고 있는 롤링 백으로 장거리 이동이 잦은 사진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만능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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