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미디어가 활성화 되고 유튜브나 트위치같은 플랫폼의 활성화로 전문가의 필드였던 영상이 점차 일반인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 되었다. 많은 유튜버들은 값비싼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을 하고 어플리케이션으로 간단하게 편집을 한다. 물론 영상 전문 카메라를 쓰고 비싼 사운드 장비, 조명 등을 쓰면 영상의 퀄리티가 훨씬 올라간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마트폰 영상 촬영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편리하다는 점에서 최고의 장비가 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메인 카메라 장비로 쓰다보면 주변 액세서리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음향기기 전문 회사 BOYA의 스마트폰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무선 마이크 BY-WM4 PRO Kit3/Kit5와 녹음된 고품질 오디오를 보다 좋은 음질로 확일할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BY-AP1를 소개한다.
글·사진 김찬희 기자



BOYA BY-WM4 PRO

BOYA BY-WM4 PRO는 1인미디어에 최적화된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다목적 무선 마이크 시스템이다. 키트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구성품이 각각 목적에 맞게 다르게 되어있다. Kit 1,2 의 경우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슈마운트가 제공되는 수신기가 제공되며, 3,4,5는 스마트폰을 촬영장비로 사용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하도록 수신기에 IOS 라이트닝 커넥터, USB C타입 커넥터가 탑재되어 있다.


안전한 보관

마이크나 송수선기 같은 사운드 장비는 많은 선과 단자, 그리고 버튼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카메라 백팩에 다른 장비와 함께 두기가 꺼려지곤 한다. BOYA BY-WM4 PRO Kit3/Kit5는 단단한 전용 하드케이스가 구성에 포함해 장비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케이스 안에는 각각 장비에 맞게 공간이 나 있어 흔들림이나 선 꼬임현상 없이 보관이 가능하다.


가볍고 작다

송신기와 수신기 모두 한손에 들 수 있고 무게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Kit3(Lightning IOS 디바이스 전용)기준 송신기는 45 x 70 x 35(mm), 수신기는 82 x 30.7 x 12(mm)이며, 각각 무게는 47g, 12g이다. 하드 케이스의 무게도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휴대가 용이하다.


편리하고 간단한 사용

수신기에 탑재된 Lightning 커넥터를 IPhone SE에 장착하는 모습
수신기에 탑재된 Lightning 커넥터를 IPhone SE에 장착하는 모습

초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라면 음향기기를 조작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카메라 못지 않게 음향기기는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BY-WM4 PRO Kit는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하는 일체형 수신기를 포함하며, Kit3인 경우 Lightning 커넥터를 통해 연결해 고음질 음원을 전송할 수 있어 3.5mm 커넥터 탑재가 안된 최신 애플 기기에도 사용이 적합하다. 또한 스마트폰 자체의 배터리를 이용하여 동작하기 때문에 수신기용 배터리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마이크 연결
마이크 연결

수신기에는 3.5mm 연결부가 측면에 탑재돼 헤드폰을 연결해 수신되는 음원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송신기의 경우 수신기와 달리 2개의 AAA배터리로 동작이 가능하며,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신기를 별도로 조작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마이크를 송신기 연결부에 연결해 페어링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사용 준비가 완료된다.

수신되는 음원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3.5mm 연결부에 이어폰을 연결
수신되는 음원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3.5mm 연결부에 이어폰을 연결


사용해보기
영상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지인을 데리고 초보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처럼 집에서 직접 사용해 보았다. 무선 마이크를 사용해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모양만 보고 유추해 바로 사용이 가능했다. 직관적인 생김새와 복잡하지 않은 사용 방법, 그러면서도 준수한 퀄리티가 인상 깊었다고 한다.
동영상 보기
위 영상은 3가지 소리로 각각 IPhone SE 자체의 마이크로 녹음된 사운드와 같은 IPhone SE에 BOYA BY-WM4 PRO를 사용해 녹음된 사운드를 비교한 영상이다. 이어폰을 꽂고 듣는 것을 권장한다. 첫 번째는 블루투스 이어폰에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을 틀었고, 두 번째는 비닐에 쌓여진 손소독제를 풀어보고 액체를 흔드는 소리, 마지막은 책을 읽는 목소리를 녹음했다. 아이폰 마이크의 성능도 크게 나쁘진 않지만 BOYA BY-WM4 PRO를 사용한 결과물이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배경 잡소음이 없으며, 녹음하려는 특정 사운드가 돋보인다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녹음된 목소리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리스닝은 가볍게

찍은 영상을 확인하고 그 외에 여행, 스포츠, 출퇴근길에 음악을 즐기거나 다른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보다 가볍고 좋은 퀄리티로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소개한다. BY-AP1는 이어버드 약 5g, 케이스 32g으로 휴대성에 탁월한 무게를 가졌다. 그러면서도 70% 음량 기준 이어버드 6시간, 케이스 16시간의 충분한 연속 재생 시간을 가진다. 또한 귀 구조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되어 이동중에 실수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평소에 무선 이어폰이 귀에서 떨어지는 현상 때문에 잘 쓰지 않던 필자가 직접 사용했을 때, 편안하면서도 장시간 운동 시에도 이어버드를 분실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이어버드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충전식 케이스는 개폐식 커버가 제공된다.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를 시청하거나 특히 리듬게임 같은 게임 조작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에 즉각적인 음향효과가 요구되고는 한다. BY-AP1는 별도의 게이밍 모드 전환 없이도 100ms이하의 극히 짧은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제공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BOYA BY-WM4 PRO


BY-AP1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