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는 하천이나 강가에 단독으로 일정한 장소에서 생활하며 부리는 길고 뾰족해 물고기를 잡기에 알맞게 생겼으며 물고기 잡는 호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여름철새지만 일부는 월동하며 텃새화 되고 있다.

나뭇가지나 수초, 돌 등에 앉아서 물고기의 움직임을 관찰하다가 다이빙하여 물고기를 잡으며, 잡은 물고기는 나뭇가지나 바위에 부딪혀 기절시킨 후 먹는다. 먹이를 먹을 때는 항상 머리부터 먹는다.

번식기에 수컷은 물고기를 잡아 기절시킨 후 부리에 물고 춤을 추며, 암컷에게 전달해주는 구애 행동을 한다.

하천가나 강가, 산림의 절개지 등의 흙 벼랑에 터널과 같은 구멍을 파고 바닥에는 토해낸 물고기 뼈를 깔아 번식한다.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5~7개이며,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0일이다. 암컷이 알을 품는 동안 수컷이 물고기를 잡아서 전해준다.

새끼는 부화 후 약 14일 후에 둥지를 떠나며, 약 10일간 어미로부터 먹이를 공급 받는다.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는 매우 비슷하다. 암컷의 경우 아랫부리가 주황색이며 윗부리는 검은색이다. 몸 윗면은 광택이 있는 청색을 띠며 이마에서 뒷머리까지 검은색 반점이 있다. 배는 황색이며 귀깃 뒷부분은 흰색의 무늬가 있다.

물총새는 물고기 잡는 호랑이라는 뜻의 어호(漁虎)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물고기 사냥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야생에서는 사냥에 성공하는 확률은 20~30% 정도로 그다지 높지 않다.

“물총새는 물을 쏴 고기를 잡는다.”라는 말은 진실이 아니다.

참고문헌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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