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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산 만년교와 능수버들벚꽃보물 제564호. 만년교

보물 제564호. 만년교를 다녀왔다. 만년교 옆에 2그루의 능수버들벚꽃이 한창이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이곳을 들리면 능수버들벚꽃, 개나리, 자목련의 화려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주변의 영지라는 연못에는 4월 중순까지는 벚꽃과 능수버들과 반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만년교는 1780년 창건된 무지개다리[虹橋]로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이 다리는 남산(南山)인 함박산(咸朴山)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에 놓인 다리라고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하며, 다리를 놓은 고을 원님의 공덕을 기리고자 ‘원다리’라고도 부른다.

만년교가 있던 자리에는 본래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이 다리는 남쪽에서 영산고을로 들어오는 중요한 길인데 홍수 때마다 다리가 떠내려가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만년교는 1780년(정조 4) 석공 백진기(白進己)가 처음 쌓았는데 김윤관(金允寬) 등이 현감(縣監)의 명을 받아 재원을 마련하고 공사를 감독하였다.

그러나 정축(丁丑)년에 큰 홍수가 발생하여 무너졌고, 1892년(고종 29) 영산현감 신관조(申觀朝)가 석공 김내경(金乃敬)을 시켜 다시 쌓았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하였는데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2005년에 정밀 진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2009년부터 이듬해까지 해체 보수하였다. 이때 수차례 보수하는 과정에서 강돌을 불안정하게 쌓아 올린 것이 밝혀졌으며, 둥글둥글한 강돌을 처음 축조 당시처럼 비교적 크고 네모난 돌로 무사석을 교체하였다.

순천 선암사 승선교(보물 제400호), 보성 벌교 홍교(보물 제304호), 여수 흥국사 홍교(보물 제563호) 등과 함께 조선 후기 홍예교의 축조기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창녕 영산 만년교(昌寧靈山萬年橋))]

백승환 기자  bori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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