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마운트 채용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NIKKOR Z MC 105mm f/2.8 VR S’ 와 ‘NIKKOR Z MC 50mm f/2.8’가 발표됐다. 두 제품은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렌즈군인 NIKKOR Z의 첫 마이크로 렌즈다. 이와 더불어 Z 마운트 시스템에 대응하는 소형, 경량의 단초점 렌즈 ‘NIKKOR Z 28mm f/2.8’과 ‘NIKKOR Z 40mm f/2’의 개발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이번에 공개된 NIKKOR Z MC 105mm f2.8 VR S는 뛰어난 해상도와 색 번짐을 억제한 아름다운 배경 흐림 효과를 구현하는 중망원 마이크로 렌즈다. 최단 촬영 거리는 0.29m, 최대 촬영 배율은 1배를 지원하며 실물 크기의 접사 촬영부터 중망원 초점 거리를 살린 풍경이나 인물 촬영까지 다양한 장면에 활용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NIKKOR Z MC 50mm f/2.8은 소형 경량의 표준 마이크로 렌즈로 실물 크기의 피사체를 담는 매크로 촬영부터 스냅 촬영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최단 촬영 거리 0.16m, 최대 촬영 배율 1배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해, 마이크로 렌즈만의 배경 흐림 효과를 이용한 입체감 있는 표현이나 작은 부분도 세밀하게 담아낸다. 접사 외에 표준 단초점 렌즈처럼 초점 거리 50mm 화각을 살린 스냅 촬영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금일 개발 발표가 이루어진 NIKKOR Z 28mm f/2.8은 일상생활 속 스냅 촬영에 유용한 광각 단초점 렌즈이며, NIKKOR Z 40mm f/2는 배경 흐림 효과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표준 단초점 렌즈다. 작고 가벼운 이 두 렌즈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를 포함해 폭넓은 사용자층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일상에서 다양한 장면을 담기에 적합합니다. 니콘은 해당 렌즈들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니콘은 원격 촬영 시스템인 ‘NX 필드(Field)’를 이번 달 17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여러 대의 니콘 DSLR 카메라 연결, 설정 조작 및 조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FTP(File Transfer Protocol) 서버에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업로드할 수 있어, 결정적인 순간을 보도해야 하는 전문가들의 작업을 지원한다. 니콘 플래그십 DSLR 모델인 D6, D5와 호환되고 추후 Z 9, Z 7II, Z 6II, Z 7, Z 6 등 미러리스 카메라도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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