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나날이 계속되어 올여름은 조금 시원하려나 마음을 놓은 것도 잠시, 본격적으로 타는 듯 한 더위가 시작됐다. 비 오는 날보다야 낫다지만, 목이 바짝바짝 마르는 뜨거운 날씨도 촬영에 도움이 안 되긴 매한가지다. 사람이야 선크림을 바르고, 찬 물로 목을 축이면 회복된다지만 어디 카메라가 그럴 수 있을까? 카메라 렌즈가 자외선 아래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 렌즈 제조사가 심혈을 기울인 광학 시스템이 무너진다. 따라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UV 필터를 사용해야만 한다.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는 천 원 한 장이면 구할 수 있는 UV 필터. 과연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면 이번 기사를 통해 제대로 된 UV 필터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글·사진 김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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