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기 마련이다. 빛과 어둠을 적절히 조화시켰을 때 사진은 다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빛과 어둠의 균형을 맞춰가며, 사진을 찍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반사판을 이용한다. 반사판은 인공조명에 비해 빛의 양이 제한적이지만 자연스러운 색감을 연출할 수 있다. 오늘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촬영장의 팔방미인 프로딘 접이식 양면반사판을 소개한다. 반사판을 제공한 창신사진조명은 배경지와 배경 천, 크로마키, 무선 전동배경 1위 업체로 사진조명. 유튜브조명사진영상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글·사진 이정원 기자 | 자료제공 창신사진조명

프로딘 접이식 양면반사판은 골드, 실버, 화이트, 블랙의 다채로운 색상을 지니고 있다. 피사체에 맞춰 적절히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소(약 56cm), 중(약 85cm), 대(약 105cm) 사이즈 별로 이용이 가능하다.


풍부한 색감의 골드/실버

F16, 1/4s, ISO 250 장비: 소형_골드. 피사체 주위로 금빛이 강조되면서 따뜻한 기운이 올라온다.
F16, 1/4s, ISO 250 장비: 소형_골드. 피사체 주위로 금빛이 강조되면서 따뜻한 기운이 올라온다.

골드와 실버 반사판은 색깔부터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 골드 반사판은 햇빛을 연상시키는 따듯함을 연출한다. 사람의 피부색과도 유사해 피부톤을 진하게 강조하면서 인물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실버는 빛을 증대시키면서 시원한 쿨톤을 더해주고 대비를 강하게 줄 수 있어 뚜렷한 인물 묘사가 가능하다. 

F16, 1/4s, ISO 250 장비: 소형_실버. 피사체 본연의 색이 부각되고 윤각이 두드러진다.
F16, 1/4s, ISO 250 장비: 소형_실버. 피사체 본연의 색이 부각되고 윤각이 두드러진다.



무채색의 향연

F16, 1/4s, ISO 250 장비: 소형_블랙. 의도적인 그림자 강조로 중후한 분위기와 강렬한 인상을 준다.
F16, 1/4s, ISO 250 장비: 소형_블랙. 의도적인 그림자 강조로 중후한 분위기와 강렬한 인상을 준다.

무채색의 흰색과 검은색은 지루한 색으로 치부되곤 한다. 하지만 빛을 표현함에 있어 다른 색상의 반사판에 못지않은 효과를 보여준다. 흰색은 빛을 반사하는 색이기 때문에 촬영 시 추가적인 조명 장치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충분한 양의 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빛이 부족한 피사체의 주변을 은은하게 채우면서 소프트함을 더한다. 반면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은 과도한 양의 빛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테두리가 분명치 않은 투명 제품을 촬영할 때 윤곽을 선명히 잡아주면서 제품의 형태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돕는다. 

F16, 1/4s, ISO 250 장비: 소형_화이트. 빛이 피사체를 균형있게 비추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F16, 1/4s, ISO 250 장비: 소형_화이트. 빛이 피사체를 균형있게 비추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흔히 반사판이 사진 촬영에 빛을 보정해주는 역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1인 미디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동영상 촬영에도 반사판은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콘텐츠의 독창성으로 경쟁하는 시대에 반사판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남다른 분위기를 보일 수 있다. 미래의 유튜브를 꿈꾸고 있다면 자신만의 특징을 살리는데 반사판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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