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위드 코로나’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코로나19를 공존의 개념으로 인식하게 된 전환점에 선 것이다. 코로나19가 길어지는 탓에 장기간의 여행이 어려워져 ‘즉흥 여행’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간에 소화할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도 그만큼 증가했다. 출발 직전에 계획이 변동돼 여행이 무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 유형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짐작된다. 이번 촬영은 강원도 강릉에서 이뤄졌다. 강릉은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40분 정도 소요돼 즉흥 여행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당일치기 여행지로 적합하다. 특히 안목 해변은 커피를 마시면서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거리로 그간 많은 여행객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이번 여행은 니콘의 아웃도어 카메라 COOLPIX W300s와 함께했다. 여행을 떠날 때 목적지를 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어떤 카메라를 들고 갈지 고르는 것이다. 사진은 여행의 일부이자 연장선이며, 이를 담아내는 카메라는 ‘기록’하는 도구로써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COOLPIX W300s는 이번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글·사진 박정하 기자 


언제 어디서나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카메라 

니콘의 COOLPIX W300s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해 여행에서 큰 짐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콤팩트한 카메라다. Coolpix w300s는 자연에서 ‘아웃도어 카메라’로써 진가를 발휘한다. 방수 기능을 탑재해 수심 30m까지 견딜 수 있고, 2.4m의 높이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내충격성을 자랑한다. 영하 10도에도 촬영이 가능한 방한 성능과 모래나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 성능도 있다.


편리한 도구 버튼과 경쾌한 디자인

COOLPIX W300s은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지녔다. 셔터 버튼과 핸들 부분에 적당한 질감이 있어 그립감이 매우 안정적이고, 오렌지와 밀리터리 2가지 색상을 채택해 아웃도어 카메라 특유의 투박함을 최소화시켰다. 

위에서부터 도구, 액션, LED 라이트 버튼(사진 제공 니콘 코리아)
위에서부터 도구, 액션, LED 라이트 버튼(사진 제공 니콘 코리아)

카메라 측면에는 레저 현장에서의 촬영을 지원하는 총 3개의 버튼이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기능은 도구 버튼이다. 날짜와 시간, 나침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필드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도구 버튼으로 화면을 띄우고 모니터 옆 멀티셀렉터의 OK버튼을 눌러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기록된 정보는 사진에 삽입하여 하나의 기록물로 남길 수 있다. 
두 번째는 액션 버튼이다. 카메라를 상하, 좌우로 흔들어 촬영 모드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덕분에 추운 지역에서 장갑을 낀 상태로 카메라를 편히 조작할 수 없을 때 도움이 된다. 
마지막은 LED 라이트 버튼이다. 어두운 장소에서 손전등 대신 주변을 밝힐 수 있는 기능으로 카메라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어두운 야외에서 유용하다.


추억이 선명해지는 이미지 퀄리티

F4.1, 1/1000s, iSO 125
F4.1, 1/1000s, iSO 125

COOLPIX W300s의 Nikkor(이하 니코르)렌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과 전자식 손떨림 보정을 합친 하이브리드 VR을 사용하여 손떨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1605만 유효 화소수의 이면조사형 CMOS 센서는 작지만 최대한의 해상력을 발휘한다. 또한 광학 5배 줌이 가능하여 35mm 환산 시 24mm에서 120mm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10배까지 고화질 확대가 가능해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가 잦은 스포츠 환경에서 유용하다. 근접 촬영 모드를 활용하면 렌즈 앞 약 1cm까지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최대 개방 조리개는 F2.8로 낮은 감도에서도 광량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여 안정된 셔터 속도를 확보하고, 노이즈 저감 기술로 야간 촬영 시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스냅 브리지를 통한 사진 공유

스냅 브리지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사진들
스냅 브리지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사진들

카메라에 내장된 블루투스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빠르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스냅 브리지 앱을 다운로드한 후 화면에서 보이는 안내 문구에 따르면 어렵지 않게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다. 촬영하는 동안 사진이 자동으로 전송되며, 전송된 사진을 SNS에 간단히 업로드할 수 있다.


수중 촬영 전과 후

F4.1, 1/1500s, iSO 125
F4.1, 1/1500s, iSO 125

W300s는 수중촬영을 지원한다. 수중에서 카메라를 사용하기 전 카메라 스트랩을 제거하고,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슬롯 커버가 단단히 닫혀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슬롯 커버가 열려 있다면 모니터에 방수 위험 표시가 뜰 것이다. 수중 촬영 후 1시간 안으로 카메라를 청소한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슬롯 커버 닫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 카메라를 10분간 깨끗한 물에 담그고 충분히 흔들어 이물질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한다.

F8.2, 1/400s, iSO 125
F8.2, 1/400s, iSO 125


‘소장 가치’가 있는 카메라 

F8.9, 1/1500s, iSO 125
F8.9, 1/1500s, iSO 125

COOLPIX W300s는 여행과 일상에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가벼운 카메라를 찾는 이들에게, 또 산과 바다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작은 사이즈로 주머니 안에 넣어 이동할 수 있으며, 무게가 가벼워 오래 들고 있어도 어깨와 손에 부담이 없다. 작지만 견고한 성능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마음 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아웃도어 카메라는 아직까지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로 대체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니콘의 COOLPIX W300s는 소장 가치가 있다.

F4.9, 1/60s, iSO 125
F4.9, 1/60s, iSO 125
F4.4, 1/125s, iSO 125
F4.4, 1/125s, iSO 125
F2.8, 1/30s, iSO 280
F2.8, 1/30s, iSO 280
F4.9, 1/160s, iSO 125
F4.9, 1/160s, iSO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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