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로코리아(이하 벤로)는 올해 가을 헤드를 접어 휴대성을 극대화한 짐벌 헤드와 삼각대 키트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 접이식 짐벌 헤드의 등장이다. 크기가 작을 뿐더러 최대 지지 하중 10kg으로 일반 줌렌즈를 장착한 DSLR, 미러리스뿐만 아니라 더욱 크고 무거운 초망원렌즈, 캠코더나 전문 시네마 카메라에 액세서리까지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보관백 세트로 이동이 편리하고, 어떤 지형에서도 빠른 촬영 세팅이 가능한 볼 방식 레벨링과 뛰어난 가동범위로 기존 제품이 주던 만족감을 훨씬 쉽게 얻을 수 있다.
글·사진 김예림 기자 | 자료제공 벤로코리아


높은 휴대성에 강력한 파워

접이식 짐벌 헤드와 삼각대 키트를구매할 경우, 연결에 볼 방식 레벨링을 제공한다.
접이식 짐벌 헤드와 삼각대 키트를구매할 경우, 연결에 볼 방식 레벨링을 제공한다.

벤로 짐벌 삼각대 키트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카본화이버 삼각대의 가벼운 무게와 접이식 헤드로 구현한 높은 휴대성이다. 그럼에도 각각 헤드 최대 10kg, 삼각대 최대 10kg의 하중을 견뎌낸다. 삼각대 지지하중 10kg에서 짐벌 헤드의 무게 1.13kg을 제외하면 약 8.87kg의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즉, 가벼운 미러리스, DSLR뿐만 아니라 전문 시네마 카메라나 캐논 XF605와 같은 캠코더, 흔히 대포카메라라고 불리는 대형 초망원렌즈까지 거뜬히 운용할 수 있다. 삼각대 또한 총 5단 접이식으로 최장 길이가 167.5cm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높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헤드와 삼각대의 조합이 가져오는 편리함
벤로의 TTOR35CLVGH2F는 접이식 짐벌 헤드(GH2F)와 삼각대(TTOR3C)를 결합해 키트(TTOR35CLVGH2F)로 내놓으면서 유저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일반 단품 구매 시와 달리 볼 방식 레벨링을 추가 탑재해주어 잠금 노브를 풀고 조이는 것만으로 빠르게 원하는 각도를 설정하고 고정할 수 있다. 일체형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짐벌 헤드를 분리한 활용도 물론 가능하다. 벌써 10월, 곧 겨울 철새 촬영 철이 다가온다. TTOR35CLVGH2F는 튼튼하면서도 부드럽고 빠른 조작으로 이동하는 철새 떼를 촬영하기에 용이할 것으로 파악된다.

짐벌 헤드와 삼각대의 5단 다리를 사진처럼 접으면, 기본 제공하는 가방에 휴대할 수 있다.
짐벌 헤드와 삼각대의 5단 다리를 사진처럼 접으면, 기본 제공하는 가방에 휴대할 수 있다.

 


내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다

패닝 베이스와 회전암 모두 유압식이다. 노브를 살짝 열어두면 부드러운 조정이 가능하다.
패닝 베이스와 회전암 모두 유압식이다. 노브를 살짝 열어두면 부드러운 조정이 가능하다.

접이식 짐벌 헤드 GH2F는 패닝 베이스와 회전암을 유압식으로 설계했다. 유압식이란 쉽게 설명해 기름과 압력을 이용한 동작 방식이다. 기기 내부에 기름이 있어 힘을 주면 압축되었다가, 힘을 주지 않으면 서서히 팽창한다. 주로 고가의 자전거나 운동기구에 사용되는데 소음이 적고 유저와 기기 자체에 무리를 덜 주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아진다. 더하여 부드럽고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때문에 패닝시 덜걱거림이 없고, 무거운 카메라를 장착한 상태에서 실수로 잠금을 풀더라도 카메라가 순식간에 쏠리거나 이로 인해 엎어지는 일을 방지한다. 


각종 영상 촬영 장비와의 호환

영상 촬영 액세서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영상 촬영 액세서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접이식 짐벌 헤드를 삼각대와 분리하면 하단에 3/8 inch 나사산을 확인할 수 있다. 3/8 inch 나사홀은 호환성이 높아 다양한 영상 촬영 장비에 장착이 가능하다. 키트로 제공하는 삼각대뿐 아니라 여타 모노포드와도 결합이 가능하며, 지브암, 지미집, 이지리그 등에 장착해 다양한 영상 촬영에 도전할 수 있다. 이 외 측면 3/8·1/4 inch 액세서리 홀도 활용도가 높다.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