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KS 카메라는 ‘현대 기술로 과거를 탐구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독특한 제품을 제작하는 촬영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다. 필름·디지털 카메라를 가리지 않고 슈에 장착하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광학 뷰 파인더, 사용한 일회용 카메라 렌즈를 라이카·후지·소니 렌즈캡에 붙인 30mm F10 바디캡 렌즈 등을 선보인다. 문제는 국내 공식 수입사가 없어 제품 구매 및 교환, A/S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최근 사진 애호가를 위한 사진·영상 장비 전문 판매사 남영카메라가 KEKS 제품의 수입·판매를 시작했다. 그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은 EM-01. 슈에 장착하는 작은 지우개 크기의 디지털 반사식 노출계다. 롤라이 35나 라이카 M3, 니콘 S3처럼 내장 노출계가 없거나 고장 났지만, 수리가 어려운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를 쓰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글·사진 김예림 기자 | 자료제공 남영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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