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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와 모노포드를 오가는 벤로코리아 트랜스 폼 시리즈
삼각대 형식의 받침을 채택한 덕분에 두 손으로 잡지 않아도 안정적이다.

벤로코리아(이하 벤로)에선 활용도가 높은 ‘트랜스 폼 모노포드’를 새로 출시했다. 특징은 모노포드에서 로우 앵글 삼각대로 변신하는 것이다. 높이와 최대 지지 하중에 따라 MCT28AF, MCT38AF, MCT48AF 총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또한 영상 촬영을 원한다면 비디오 헤드와 키트인 MCT28AFS2PRO를 선택하면 된다. 카본이 아닌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덕분에 타사 삼각대와 비교하면 절반 가격에 비슷한 성능을 갖췄다. 지지하중이 20kg 최대 높이 186.5cm로 가장 큰 MCT48AF가 1.35kg으로 가볍다. 개인적으로 모노포드에 가장 중요한 점은 자유도라고 생각한다. 탄탄하지만, 충분히 긴 데다 볼타입이라 마구 쓰기 편할 거라 예상해 MCT48AF로 리뷰를 진행했다. 휴대성도 좋아 무거운 초망원 렌즈와 함께 사용했다.
글·사진 김예림 기자



MCT48AF는 주로 약통 등에 쓰이는 안전 잠금장치를 채택해 그냥 헤드파트를 돌리는 것으로는 잠금이 풀리지 않고 겉돌지만, 잠금 슬리브를 아래로 당기고 왼쪽으로 돌려 쉽게 분리할 수 있다. 그대로 위·아래 잠금부를 모두 풀어 다리를 제거하고 받침과 연결하면 튼튼한 로우 앵글 삼각대가 된다. 트랜스 폼 모노포드 시리즈의 특징으로 망원 카메라를 체결하면 간이 현미경으로 책상 위에 두면 상반신 영상 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리를 제거하면 로우 앵글 삼각대로 변신! 좌식 촬영에도 유용하다.


벤로 모노포드 최초로 다리를 이루는 네 개 파이프 길이를 모두 플립락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67cm에서부터 186.5cm까지 빠르게 길이를 변환할 수 있다. 비교적 근거리에서 새처럼 계속해서 수직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해야 할 때 편했다. 모노포드지만 삼각대 형식의 받침을 채용해 높이에서 추가적인 여유가 생긴다. 최대 높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며 3단계로 각도를 조절해 최대 약 10cm를 더 높일 수 있다. 다리와의 연결부까지 이동 및 고정이 자유로운 볼 타입을 채택해 순식간에 촬영에 신속함을 더한다.

BENRO 로고가 적힌 고정핀을 당겨 원하는 위치에 눌러 거는 것으로 삼각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가격인데 20만 원 중반대로 기능성을 살렸다는 점이 인상 깊다. 처음엔 생소해 당황스러웠지만, 트랜스 폼 기능도 삼각대 형식의 발판을 기본 장착하고 출시됐다는 것도 결국엔 편리했다. 괜히 휘청거리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지만, 최대 높이까지 다리를 펴고 렌즈+바디 도합 3kg이 넘는 카메라를 체결해도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넘어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굳이 초고성능 모노포드가 필요하지 않은 유저라면, MCT48AF가 꽤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인다.

연결부엔 1/4”과 3/8”, 대중적인 두 사이즈의 나사를 스프링 형태로 탑재해 다양한 카메라 바디와 호환되며, 짐벌 등 헤드와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다.
MCT48AF에 망원카메라를 체결해 촬영한 사진. 카메라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모노포드 덕분에 멀리 있는 피사체도 흔들리지 않고 찍을 수 있다.

김예림 기자  yr21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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