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의 대용량 이미지 솔루션
카메라 업계가 이전만큼 활기를 띠지는 못한다지만, 시장규모를 보자면 요즘처럼 호황일 때가 있을까 싶다. 취미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는 젊은 세대가 부상하고 유튜브가 삶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카메라와 그를 다루는 데 필요한 액세서리가 끊임없이 팔리고 있다. 바라보자면 브랜드마다 달에 하나씩은 꼭 신제품을 출시한다. 카메라 업계 신제품은 크게 세 개로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다. 이전보다 가볍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제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날로그, 마지막은 4-8K 고해상도 사진·영상을 가뿐히 소화하는 초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이다. 소니 α7 Ⅳ는 4K, 캐논 EOR R3는 6K, 니콘 Z9은 8K 영상 촬영을 무리 없이 지원한다. 후지필름이나 파나소닉 등 다른 카메라 제조사에서도 기본 해상도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에 따라 쾌적한 촬영을 지원하는 저장장치도 발전한다. 몇몇 플래그십 카메라는 원활한 촬영을 위해서 일반 SD 메모리카드가 아니라 CFexprss만을 지원한다. 촬영 데이터가 차지하는 용량이 전과 달리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후보정·편집·데이터 보관도 기존에 사용하던 USB나 SSD로는 무리라서 웨스턴 디지털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 기존 WD Blue™ SN550 NVMe™ SSD보다 더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내장 SSD를 내놓았다. 쾌적한 사진 보관 솔루션 WD Blue SN570 NVMe™ SSD를 살펴보자.
- 가볍고 빠른 필수 저장장치
M.2 2280 규격인 웨스턴디지털 WD Blue SN570 NVMe™ SSD는 이전 세대인 SATA SSD보다 전력 소비는 줄이고 속도는 네 배 이상 향상한 모델이다. 최대 읽기 속도 3,500MB/s, 쓰기 속도 3,000MB/s 고성능을 자랑한다. 이론적으로 3MB 내외 RAW 파일 천 장을 처리하는 데 1초가 걸린다는 뜻이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6.5g으로 가벼워 얇은 노트북에 저장장치를 추가할 때 쓰기 좋은 제품이다. 외부 촬영 및 편집이 잦은 사진가에게 추천한다. 또한 ‘웨스턴디지털 SSD 대시보드’라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최적의 읽기, 쓰기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은 1TB 기준 14만 9천 원으로 최대 2,400MB/S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직전 WD Blue™ SN550 NVMe™ SSD 1TB 모델과 몇만 원 차이 나지 않는다. 외장 SSD만을 사용하는 사진가도 있지만, 저장은 기본이고 유연한 사진·영상 편집 및 렌더링 작업을 돕는 내장 SSD는 다른 영역의 제품이다. 저장 오류, 병목 현상을 막는다. 점점 크고 복잡해지는 촬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선 필수이므로 현재 PC 용량이 넉넉하거나 외장 SSD가 있더라도 꼭 한 번 고려하길 바란다. 설치도 어렵지 않다. PC라면 본체를 열어 그래픽 카드에, 노트북이라면 하판을 열고 추가 슬롯에 SSD를 꽂고 나사로 고정하면 끝이다.
간단한 성능 확인을 위해 영상 편집 및 디자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게이밍 노트북에 WD Blue SN570 NVMe™ SSD 1TB를 장착 후 가장 흔히 이용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특별한 최적화 과정은 거치지 않았으며 테스트에 사용한 장비 성능은 다음과 같다.
- CPU intel i7-10750H / RAM 8GB DDR4 / 기본 저장장치 256GB NVMe SSD
→문의 및 스펙 확인 웨스턴 디지털 https://www.westerndigital.com/ko-kr
용량 | 1TB |
순차 읽기 속도 | 3,500MB/s |
순차 쓰기 속도 | 3,000MB/s |
TBW | 600TBW |
NAND 방식 | TLC |
인터페이스 | PCle Gen x4 |
보증기간 | 5년 제한보증 |
크기 | 최대 L 80.15 W 22.15 H 2.38(mm) |
무게 | 6.5(±1)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