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리뷰 Culture
물안개 피어오르는 고요한 아침 속, 수줍은 듯 붉게 물든 주천생태공원을 다녀오다

전북 진안 용담댐과 주천생태공원의 풍경에 매료돼 가을만 되면 3년 전부터 그곳을 단골로 다녀오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촬영 당시, 11월 중순)의 진안 용담댐은 몽환적인 풍경이 두 눈을 사로잡았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고요한 아침 속 수줍은 듯 붉게 물든 단풍이 참 고운 곳이다.
필자는 용담댐을 찾아가 아득히 물안개 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편집 VDCM 편집부 / 글·사진 백승환 전문기자

Canon EOS R5, 37mm, F/9, 1/125s, ISO 320

용담댐은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금강 상류에 있는 댐이다. '용담다목적댐'이라고도 한다. 1990년에 착공해 2001년 10월 13일에 준공했다. 댐을 만들면서 무려 1개 읍과 5개의 면이 수몰됐다. 그래서 주변에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줄 공원과 망향정 등을 조성해놨다.

Canon EOS R7, 53mm, F/8, 1/200s, ISO 320

주요시설로는 21.9km의 도수터널과 도수터널 끝인 완주군 고산면에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가 있다. 용담댐으로 만들어진 용담호을 저수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소양호, 충주호, 대청호, 안동호에 이어 대한민국 5위이다. 둘레길이 무려 64.6km의 도로인데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장소는 바로 여기 주천생태공원 인근이다.

Canon EOS R7, 118mm, F/8, 1/200s, ISO 320

주천생태공원은 3개의 인공 호수와 조경수, 유실수 등이 있는 곳으로 알록달록한 단풍나무가 많이 보이는 편이다. 특히 캠핑카가 있던 구간은 붉은 단풍을 가로수로 조성됐는데 3년 전에는 수량이 많아 물에 잠겼었다.

주천생태공원에서 구봉산을 보며(EOS 7D Mark II, 56mm, F/9, 1/800s, ISO 100)

주천생태공원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아직은 수령이 오래되지 않아 키가 작지만 노란 잎이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리는 은행나무길을 만날 수 있다. 잎이 크고 딱 예쁘게 물들어서 이를 감상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나온 사람들도 보인다.

Canon EOS R, 40mm, F/8, 1/20s, ISO 100

고개를 돌려보면 진안의 명산 구봉산 출렁다리가 산자락에 보이고 단풍나무와 갈대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주변의 물문화관도 볼만 하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나들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진안은 가을의 숨은 명소다.

Canon EOS R, 62m, F/10, 1/10s, ISO 100
EOS 7D Mark II, 35mm, F/4, 1/800s, ISO 125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 경, 일교차가 심하고 맑은 날에 가면 물안개와 단풍이 어울리는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시간대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가 좋다. 맑고 바람 없는 날이면 오후 시간에도 반영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렌즈는 24-70mm 표준 렌즈로 대부분 찍을 수 있으나 욕심을 내면 70-200mm도 좋다.

EOS 7D Mark II, 44mm, F/14, 1/80s, ISO 160

INFORMATION

BODY: Canon EOS R5, Canon EOS R7, Canon EOS R, EOS 7D Mark II

LENS: CANON RF 14-35 mm F/4 L IS USM, CANON RF 24-70MM F/2.8 L IS USM, TAMRON 16-300 F/3.5-6.3 Di II PZD MACRO

백승환 전문기자  vdcmag@naver.com

<저작권자 © VDCM 비디오디지털카메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