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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리 일출과 주상절리 몽돌을 찾아

새벽을 가르며 찾아간 곳이 경주 지경리 바닷가이다. 오메가가 있든 없든 바위와 소나무, 해가 어울리는 멋진 곳이다. 경주에서 나와서 들르고 싶은 경주 양남 지경리 해변, 울산에서 경주를 거쳐 포항 쪽으로 늘어선 바닷길에 마을들이 많다.

내비게이션에 ‘지경방파제’나 경북 경주시 양남면 지경길 39를 찾으면 지경 마을로 갈 수 있다. 들어가는 길이 바로 보이는 게 아니라, 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지경리를 만날 수 있다. 지경마을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바다 쪽으로 더 걸어간다. 마을은 작은데,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방파제, 경주바다 지경리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지경리 일출(EOS 7D Mark II, 37mm, F/5.6, 1/160s, ISO 100)

편집 VDCM 편집부 / 글·사진 백승환 전문기자


태풍 올라오는 시기도 촬영 시즌
근처에 살아서 이곳을 자주 온다는 진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멋있는 때가 남쪽에서 태풍이 올라와서 동해로 올라오는 시기라고 한다. 우의와 가슴장화를 준비하고 오면 해변의 모래있는 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아침의 노을이나 구름을 장노출로 촬영하기 좋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시기는 7~9월이라 한다. 과연 파도가 거친 그 시기에 이 곳에 올 용기가 있을까?

지경리 일출(Canon EOS R7, 400mm, F/8, 1/30s, ISO 100)
지경리 일출(EOS 7D Mark II, 89mm, F/5.6, 1/8000s, ISO 320)
지경리 일출(Canon EOS R7, 50mm, F/25, 1/30s, ISO 100)
양남 주상절리(Canon EOS R, 150mm, F/9, 1/125s, ISO 50)


해돋이 촬영의 꽃 ‘오메가’
필자가 찾아오는 시기는 주로 12월 초·중순경이다. 지난해 12월 14일 방문해서는 오메가를 만나는 행운도 찾아왔다. 구름이 많아 오메가를 보여주고는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날씨였지만 습도 40% 덕분에 오메가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부분 지평선의 습기가 매연과 어우러져 오메가를 보기가 어려운 곳인데도 말이다.

다음 날인 15일 새벽을 깨우며 지경리를 찾았을 때는 매년 본 것과 같이 지평선 부분이 구름으로 가려 해가 많이 올라온 후에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오메가를 보지는 못해도 바위와 소나무 사이로 해를 담을 수 있었다.

아침 여명과 일출을 찍은 후엔 주변에서 절경을 이루고 있는 강동화암주상절리와 경주양남주상절리 및 몽돌을 담으면 좋다. 정자항이나 강동몽돌해변도 둘러보면 금상첨화다.

지경리 일출(Canon EOS R7, 50mm, F/20, 1/10s, ISO 100)
지경리 일출(Canon EOS R7,, 400mm, F/20, 1/10s, ISO 100)
양남 주상절리(EOS 7D Mark II, 44mm, F/5.6, 1/500s, ISO 320)
양남 주상절리 몽돌(Canon EOS R, 500mm, F/7.1, 1/125s, ISO 50)



12월 초·중순경, 맑은 날 가면 바위와 바위 위의 소나무 사이에 떠오르는 해를 담을 수 있다. 강동화암주상절리와 경주양남주상절리 및 몽돌을 장노출로 담아도 좋다. 시간대는 이 시기의 오전 7시부터 9시까지가 알맞다. 렌즈는 24-70mm 표준렌즈로 대부분 찍을 수 있으나 70-200mm도 좋다.


INFORMATION
BODY: Canon EOS R5, Canon EOS R7, Canon EOS R, EOS 7D Mark II
LENS: CANON RF 14-35 mm f/4 L IS USM, CANON RF 24-70MM F2.8 L IS USM, TAMRON 16-300 F3.5-6.3 Di II PZD MACRO

백승환 전문기자  vdcm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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