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영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제작이 활발해졌다. 이에 발맞춰 영상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명기기 또한 빠르게 개발는데. 경쟁이 치열한 만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의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의 조명이 나왔다. 겉모습부터 범상치 않다. 광선검과 같이 길다란 모양을 하고 있는 FIVERAY F100 LED RGB가 그 주인공이다. 검은색과 하얀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다양한 장점들이 많다. 크기는 작은데 광량이 100W에 달한다. 강력한 광량을 제공하면서도 배터리와 전기코드가 없어 어디든 들고 다니며 쓸 수 있는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색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풀컬로 튜브 조명과 같이 다양한 색깔의 빛을 낼 수 있어 연출 범위를 비약적으로 넓혀준다. 또한, 짐벌과의 조합이 뛰어나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작은 크기에서 나오는 강력한 광량과 넓은 범위의 색온도 조절
광량은 조명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이다. 다른 장점이 많더라도 광량이 강하지 않으면 활용도는 제약적일 수 밖에 없다. 이 제품은 크기는 작지만 LED 칩이 324개로 구성돼 있어, 20,708Lux의 강력한 광량을 낼 수 있다. 기본 탑재된 반투명한 디퓨저형 판넬이 부드러운 광원을 제공한다. 한 번의 터치로 일반 모드에서 최대출력모드인 MAX 모드로 갈 수 있어 강력한 광량을 언제든 뿜어낼 수 있다. 여기에 2700K에서 6200K 색온도 조절이 가능해 따뜻한 색감과 차가운 색감 모두를 낼 수 있다. 각 색온도에서 최대출력 모드가 가능하다.
높은 휴대성과 간단한 사용법
이 제품은 한 손에 잡히는 스틱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들고 다니기에 큰 부담이 없다. 무게도 950g에 불과하다. 배터리와 전원케이블이 없이 작동돼 휴대성이 뛰어나며 야외촬영을 하기에 용이하다. 이동이 잦은 경우에도 사용하기 좋다.
조명의 지속시간은 10W에서는 5시간 10분, 25W에서는 2시간 10분, 50W에서는 1시간 4분이다. 하지만, 최대광량 100W으로는 31분 밖에 유지가 되지 않는다. 이럴 경우에는 제품 측면에 배치된 USB-C 포트에 외장배터리를 연결해 쓰면 최대광량으로도 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 구매 상품인 전원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어 실내에서는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간편한 조작성 또한 이 제품의 장점이다. 하나의 다이얼로 모든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처음 써보는 경우에도 금새 적응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원하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풀컬로 튜브 조명으로의 변신
광량과 색온도 조절만 되는 일반적인 조명과는 차별화된 부분 중 하나이다. RGB 컨트롤 다이얼을 통해 빨간, 노란, 초록, 파란, 보라색 등 다양한 색감의 빛을 낼 수 있다. 색상을 0~360도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하고 채도와 강도 또한 0~100도 사이에서 1도 단위로 세밀한 색감 조절이 가능하다.
여기에 조명 이펙트모드 6가지를 탑재해 다양한 연출효과를 낼 수 있다. 번개와 같이 번쩍이는 효과와, 촛볼 같이 은은히 빛나는 효과, SOS 모드와 같이 깜빡이는 효과, TV와 같이 꾸준한 빛을 내는 효과 등이 있어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짐벌과의 조합 등 높은 호환성
홀로 기능을 발휘하기 보다 다른 제품과의 조합으로 더욱 빛날 수 있다. 이 제품은 짐벌에 수직으로 장착되고, 매직암을 연결해 측면장착도 가능하다. 짐벌에 연결해 커버댄스 영상 등을 촬영할 때 최상의 조명효과가 나온다. 또한, 하단에 1/4” 나사선이 탑재되어 있어 홀더, 삼각대, 조명, 스탠드에도 장착이 되며, 그리드, 디퓨저, 반도어 등의 액세서리와 함께 사용하면 전문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FIVERAY F100
총평
FIVERAY F100 LED RGB는 개성 넘치는 외관에 걸맞는 다양한 장점들이 많은 제품이었다. 강력한 광량, 넓은 범위의 색온도 조절, 세밀한 조정을 통한 다채로운 색감을 내는 기능과 다양한 이펙트모드 등 이 모든걸 하나의 다이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실외촬영, 댄스커버 촬영, 실내에서의 백라이트 조명 역할 등 다양한 환경에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