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제휴 협력을 맺고 있는 튀르키예 1위 통신사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으로부터 현장에서 지원이 시급한 구호 단체를 추천 받아 이를 사랑의열매 측에 공유해 기부금이 적절하고 빠르게 활용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작년 8월 KT광화문빌딩 East사옥에서 튀르키예 1위 통신사업자 투르크텔레콤과 함께 미디어, 콘텐츠 사업 협력, 프라이빗 5G(Private 5G) 공동 사업, 스타트업 공동 투자 기회 발굴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한편 KT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당시에도 빠른 복구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특히 KT서브마린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 손상된 해저케이블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에 따른 방사능 피폭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복구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KT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KT의 지원이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이재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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