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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진작가다

불타오르는 늦은 오후 풍경

나는 이곳 포인트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구름 형태, 노을 지는 해의 각도 등의 조화가 맞아야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날씨를 체크했다. 물의 흐름, 하늘의 구름 분포 상태 등 하나의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현지 상황과 날씨를 체크해야 한다.

촬영 당일에도 이미 이 장소에 와서 구도와 물 흐름 등을 체크했다. 해가 떨어지는 위치를 파악하고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앞의 나무와 해 떨어지는 위치를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렸다.

나는 직접 셔터를 누르는 것보다 2초 셀프 타이머를 이용한 촬영을 택했다. 떨림 없는 사진을 담기 위해서였다. 이윽고 해가 정점에 다다르자 나는 이 자연의 변하는 모습에 그저 황홀했다. 붉은 해의 강렬한 색감이 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강 표면에 비치는 노을빛은 그저 감동으로 다가왔다. 나는 이 장면을 담기 위해 계속 촬영을 시작했다. 많은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야했고, 고민 끝에 이 사진을 택했다. 해의 빛과 구름과 나무에 비치는 노을빛 그리고 강의 표면에 드리워진 노을을 보고 ‘불타오르는 늦은 오후 풍경’ 으로 제목을 정했다.

이름 : 서조석

나이 : 59

촬영지 : 충주

촬영장비 : 소니 a65 SLT/ 탐론17-50 F/2.8

조리개 : F22 셔터 : 1/80s ISO : 100

필터 : 니시필터 GND32

김한수 기자  vdcm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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