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를 뷰파인더로 바꾸는 방법

키노테크닉 LCDVF


LCDVF를 사용하면 DSLR의 모니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 파인더로 보는 모니터는 왜곡이 적고 선명하다.

DSLR 혹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봉착하는 어려움이 있다. 햇빛 때문에 야외에서 LCD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카메라에 모니터를 별도로 장착하지 않는 한 후면 LCD 모니터로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DSLR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모니터용 뷰파인더다. 키노테크닉(Kinotehnik) LCDVF는 DSLR, 미러리스의 모니터를 ENG 카메라에 달린 것과 같은 전자식 뷰파인더로 만들어준다.

글·사진┃김범무 기자

DSLR에 동영상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됐다.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DSLR은 웬만한 캠코더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공간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장비가 됐다. 그런데 DSLR은 사진촬영을 위한 장비인 탓에 동영상 작업을 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른다.

대표적인 예가 파인더다. DSLR은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거울로 반사해 이를 파인더로 바라보며 구도를 잡는다. 반면 영상을 촬영할 때에는 빛이 센서로 곧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광학 파인더를 사용하지 못하고 LCD 모니터로만 이미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실내에서 촬영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야외로 나가는 순간 난처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바로 햇빛이 LCD 모니터가 발산하는 빛보다 강해 화면을 확인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니터에 후드를 씌우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확실한 방법은 LCD 모니터용 뷰파인더를 사용하는 것이다.

키노테크닉 LCDVF는 DSLR, 미러리스 후면에 달린 LCD 모니터를 뷰파인더로 만들어준다. 모니터에 자석으로 부착해 사용하는 LCDVF는 접안부에 렌즈 2매를 장착해 가까이에 있는 화면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뷰파인더 안에 펼쳐지는 화면은 42인치 모니터를 140cm 거리에서 보는 것과 같다. 화면은 네 귀퉁이 모두 왜곡이 없고 선명하다. 파인더 안으로 보이는 화면이 얼마나 자연스러운가가 이러한 모니터용 뷰파인더의 성능을 가늠하는 기준이다.

접안부 아이컵은 실리콘을 사용해 피부 트러블이 없다. 키노테크닉은 아이컵을 좀 더 편안하게 사용하기 원하는 사람을 위해 블루스타 마이크로 파이버 아이쿠션을 함께 제공한다. 아이쿠션은 아이컵에 덧씌우는 구조다. 기본 패키지에는 휴대용 파우치와 스트랩이 포함된다.

LCDVF는 기본적으로 동영상 촬영에 도움을 주는 장치이지만 라이브 뷰로 매뉴얼 포커싱 촬영을 할 때와 같이 사진촬영에도 유용하다. 제품은 카메라 모니터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사이즈와 무관하게 모두 16만원이다.


아이컵 부분에는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 아이쿠션을 씌울 수 있다.

제품사양

<가격 : 16만원>

렌즈 직경 40mm

배율 2.2배

바디소재 ABS

아이컵소재 실리콘

무게 110g

문의 아트카메라

TEL 02-2285-1397

URL www.artcame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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