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조다솔 기자 사진┃채동우 기자
액세서리는 카메라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스트랩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요소다. 또한 카메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장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뛰어난 디자인까지 겸비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기존 스트랩의 식상한 디자인과 색상이 지루했다면 눈 여겨 봐야 할 제품이 있다. 바로 보헤미안(Bohenmian)이다.
스트랩 개성 시대 : 보헤미안
제품사양
<가격 : 2만9500원>
소재 네오프렌(Neoprene)
색상 파랑, 빨강
총 길이 약 111~137cm
폭 4cm
문의 포토클램
TEL 031-488-9111
개성 있는 디자인에 뛰어난 기능은 덤
보헤미안(Bohenmian)은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기는 집시 복장을 모티브로 한 개성 있는 패션 스타일을 말한다. 꽃무늬나 기하학적 패턴, 염색한 실을 이용한 이카트 패턴 등 이국적인 무늬가 특징이다. 포토클램에서 선보인 보헤미안은 이름 그대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트랩이다.
스트랩 위에 얹은 독특한 직물은 바로 자카드(Jacquard)다. 자카드는 다양한 색상의 실을 이용해 복잡한 문양을 표현한 천을 통칭한다. 이렇게 만든 원단은 세탁 후에도 무늬에 손상이 적으며, 원단이 두툼해 늘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직물 밑에는 술을 달아 포인트를 더했다. 술의 색상은 파랑과 빨강 총 두 가지다.
물론 디자인만 신경 쓴 제품은 아니다. 보헤미안은 네오프렌(Neoprene) 소재를 사용했다. 네오프렌은 1930년 개발된 합성고무로 방수가 뛰어나며 신축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폭신폭신한 질감으로 카메라 무게를 끈 전체로 분산해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덕분에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스트랩 양 끝에는 퀵 릴리스 버클을 달아 탈부착이 빠르고 간편하다. 버클은 손가락 한 마디를 살짝 넘기는 작은 크기다. 카메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해 의심이 들 수는 있으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지난 2013년 홍콩 시험원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최대 40kg 무게를 지지하며 견고함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투박하고 비슷한 디자인 일색이었던 카메라 스트랩에 싫증났다면 보헤미안을 눈 여겨 보자. 보헤미안은 카메라를 안전하게 소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놓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