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이 초점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OM 시스템을 모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허 출원에 따르면, Canon은 듀얼 픽셀 AF 시스템의 차세대 개발에 착수하고 있으며, 이것은 이미 OM 시스템이 유사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anon의 듀얼 픽셀 AF(DPAF) 시스템은 이미 2013년 EOS 70D에서 소개되었으며, 약 80%의 이미지 센서 픽셀이 두 개의 별도의 감광성 포토다이오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포토다이오드는 이미지를 캡처할 때 결합되지만 자동 초점 중에는 분할될 수 있어 피사체의 거리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DPAF는 일부 상황에서 완벽하지 않다. 특히, 수평으로 정렬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Canon은 특허에서 각 픽셀을 4개의 포토다이오드로 분할하는 쿼드 픽셀 AF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OM 시스템이 이미 도입한 방식으로, 각 픽셀이 4개의 포토다이오드로 분할되고 세그먼트가 다양한 방향을 향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Canon의 쿼드 픽셀 AF 시스템은 OM 시스템의 기술과는 다를 수 있지만, 유사한 원리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anon은 센서의 화면비가 1:1이 아닌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 예를 들어, 풀프레임 센서에 대한 QPAF 시스템을 개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크로스토크 문제 등에 대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듀얼 픽셀 AF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Canon의 노력을 나타내며, 풀프레임 센서에 대한 QPAF의 개발은 엔지니어링적으로 새로운 도전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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