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캐논이 선보일 예정인 플래그십 미러리스 풀프레임 카메라 Canon EOS R1에 대한 세부 정보가 누출됐다. 새로운 카메라는 8K 녹화를 지원하지 않으며, 글로벌 셔터도 기대되지 않는다.
Canon EOS R1은 인공 지능 시스템을 탑재하여 고속 자동 초점과 자동 노출 기능을 제공한다. 프레임 내 객체의 궤적 예측을 통해 방향과 초점 거리를 예측하는 이 기능은 카메라 시스템의 혁신이다. 자동 초점은 QPAF(Quad Pixel Auto Focus)로 구현되어 현재 Dual Pixel AF II에 비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0메가픽셀 해상도의 풀프레임 센서와 듀얼 게인 출력을 갖춘 Canon EOS R1은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또한, 전자식 셔터만을 제공하여 기계식 셔터로는 불가능한 속도로 촬영할 수 있다. 1/1250초의 플래시 동기화 시간도 지원된다.
제조업체는 CRAW 1:3 압축 버전을 통한 촬영 기능을 추가하고, 40fps(1:2 CRAW) 또는 60fps(1:3 CRAW)의 무제한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120fps의 속도로 모든 기능을 갖춘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240fps의 속도로 촬영 모드도 기대된다.
셔터를 누르기 1초 전에 프레임을 사전 녹화하는 기능은 야생 동물이나 스포츠 경기와 같은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16비트 DGO-RAW 색 농도의 사진 모드와 6.7K 60fps, 4.2K 120fps의 Cinema RAW Light 형식으로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비디오 기능에서는 C-Log2 및 C-Log3을 비롯하여 다양한 해상도의 녹화를 지원하는 Canon EOS R1은 비디오 및 영화 촬영에 적합한 강력한 도구로 예상된다. 대각선 약 4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는 시장에서 가장 큰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적화된 본체 디자인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Canon EOS R1은 CFexpress Type C 메모리 카드용 슬롯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써 더 친숙한 형식의 슬롯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메라의 발표와 함께 광범위한 마케팅 캠페인이 예상되며, 2024년 중순/늦여름에는 Canon EOS R5 Mark II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