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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특별시’에서 2015 쥬코대회 열린다2015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설명회 개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이하 ‘쥬빌리’)가 지난 2일 오전 세종호텔 바이올렛 룸에서 지역·단체장 모임을 갖고 2015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2015 쥬코대회)에 대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엔 전주·춘천 등 지역 쥬빌리 관계자와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달 5일(금) 오후 7시부터 6일 새벽 1까지 철야로 진행되는 2015 쥬코대회는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교회가 꽃피우는 통일’을 주제로 열린다. 분단 70년을 맞아 남한 교회, 북한 교회, 디아스포라 교회가 연합해서 복음으로 통일된 뉴코리아(New Korea)를 세우자는 게 대회의 목적이다. 1부에서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2부에서는 탈북자인 마요한 목사(새희망샛별교회)가 각각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쥬코대회는 쥬빌리가 쥬코대회를 개최한 2012년 이래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주간이 아닌 야간에 개최되는 최초의 대회이기도 하다. 고양·파주는 쥬빌리 기도모임이 시작된 최초의 지역이자 올해 초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을 선포한 상징적인 도시이다.

대회 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의 취지에 대해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는 말씀처럼 분단을 통일로 바꾸는 건 기도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이 아닌 순수한 기도 모임을 통해 이 땅에 통일을 이뤄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2일 오전 세종호텔 바이올렛 룸에서 열린 2015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기자회견 모습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기자회견 질의 응답에서는 지난 4월 11일부터 시작된 지역 쥬빌리 통일대회에 대한 설명, 분단 70년의 의미, 쥬코 대회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지역 쥬빌리 통일대회에 대해 이관우 목사(쥬빌리 사무총장)는 “국내 12개 지역에서 지역 통일대회를 하고 있다. 대구 대회에서는 300명, 춘천 대회에서는 100여명이 모였다”며 “지역 대회를 통해 지역 통일 일꾼들을 깨우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분단 70년의 의미를 쥬빌리가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해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장)는 “고레스 칙령을 보면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여호와께서 이 일을 하게 하셨으니’라고 되어 있다. 성전재건사를 기록한 에스라, 학개에 그렇게 되어 있다”며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성전 재건이 아니고 복음이 북녘에 올바르게 전해지는 것으로 재건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남한의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숙 상임위원장은 “우리가 할 일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며 “우리 안의 문제도 너무 많고 북한은 핵개발을 하고 외국에서도 이렇게 저렇게 남북 대화를 제동거는 걸 보면 너무 안타깝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깨어서 기도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쥬빌리는 쥬코대회에 앞서 오는 7일(목) 오후 7시 15분 사랑의교회 은혜채플에서 2015 쥬코대회 발대식을, 오는 29일(금) 오후 9시엔 거룩한빛광성교회 광성홀에서 2015 쥬코대회를 위한 철야기도회를 갖는다. 또 25일(월) 오전 10시부터 분단 70년 고양파주 통일컨퍼런스를 거룩한빛광성교회 지저스아트홀에서 갖는다. 유대인과 독일의 화해, 신천학살 사건의 진실 규명, 남북 화해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박상봉 교수(명지대), 한화룡 교수(백석대), 마요한 목사(새희망샛별교회)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정성진 목사 “빨갛지 않고 어떻게 대북지원 하겠나”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에스겔 37장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분단 70년 만에 통일된다는 것은 결코 흔한 일도 쉬운 일도 아니다”며 “그럼에도 하나님은 하나 되길 원하신다. 남과 북이 당장 통일되기 어렵지만 당장 평화선언이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교류를 하고 평화롭게 산다면 그게 통일로 가는 길목”이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올해 김정은, 주변세력, 남한 내 강경 세력의 마음을 녹여주셔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첫단계로 평화선언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올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 설교를 하고 있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정 목사는 또 “마귀의 길은 나누고 찢는 길”이라며 “나라와 지역, 사상을 나누고, 그것이 교회와 가정에까지 침투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이 땅에 분열이 횡행한다”고 지적했다.

교회 내 갈등 문제를 언급한 정 목사는 “싸우는 곳에서는 진영 논리만 있을 뿐”이라며 “교회가 싸우는 곳, 거기엔 예수가 주인이 아니고 사단(자기가)이 점령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말씀 속에서 은혜의 강을 타고 평화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겔서 37장 17절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는 본문 말씀과 관련해 정 목사는 “우리가 먼저 하나될 때 하나님이 하나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걸 힘쓸 때 하나님이 통일되게 하실 것”이라며 “가정, 교회, 삶의 자리에서 하나되는 데 힘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통일 관련 수많은 단체들이 있는데 좌와 우는 만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어떻게 북한과 만나겠나. 좌, 우에 휩쓸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좌우 진영 싸움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또 거룩한빛광성교회가 전국에서 대북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곳 중의 하나로써 과거 ‘빨갱이’라고 비판받기도 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빨갛지 않고 어떻게 (대북 지원) 일을 하겠나. 우리가 너무 좁아터져 어떻게 일을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정부는 정부, 국방부는 국방부의 논리, 민간은 민간의 논리가 있듯이 크리스천은 언제나 성경적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도 했다. 정치적 방법이 아닌 성경적 방법으로 서로 돕고 하나되기를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정 목사는 끝으로 “하나님은 언제나 둘이 하나되는 것, 한민족이 하나되는 걸 기뻐하신다”며 “우리가 먼저 하나가 될 때 하나님께서 남북을 하나되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15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설명회에 참석한 쥬빌리 단체장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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