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는 독일의 음향기기 및 음향 장비 전문 제조·판매하는 셰계적인 음향기기 회사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몇 주 후, 창립자 프리츠 젠하이저와 하노버 대학의 엔지니어 7명이 독일 베네보슈텔 마을의 한 연구실에서 회사를 창업했다. 당시 연구실 이름 'Labor W'에서 따 회사 이름도 Labor W라고 지었다. 젠하이저는 이때부터 마이크만을 생산했다. 1946년에 ‘DM1’이란 마이크를 처음 출시했고, 1947년에는 차기작 ‘DM2’ 개발에 착수했다. 1955년 젠하이저의 직원 수는 250여 명에 달했다. 잡음 보정 마이크로폰인 ‘DM4’, 마이크로폰 트랜스, 믹서, 그리고 미니어처 자석 헤드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했다. 최초의 지향성 마이크를 개발했다. 회사 이름은 ‘Labor W’에서 오늘날의 회사명인 ‘젠하이저 일렉트로닉’으로 바꾼다. 젠하이저는 마이크와 스피커 역할을 겸하는 양면 트랜스듀서를 장착한 ‘MD 93 마이크로폰’을 제작했다. 이후 독일 방송국 NDR과 합작하여 전문 TV 및 무대용 RF 무선 시스템을 제작했다. 끊임없이 발전한 젠하이저의 음향기기는 현대적 방송, 음향 산업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현재 우리에게 ‘1인 미디어 시대’와 ‘유튜브 채널’은 익숙한 단어이다. 이런 시대에 맞춰서 젠하이저도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샷건형 마이크 ‘SENNHEISER MKE 400(이하 MKE 400)’이다. 이전 출시한 제품과 이름은 동일하지만, 완전히 달라진 외형과 향상된 성능, 사용자를 다양한 위한 편의 기능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회사 젠하이저의 ‘MKE 400’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글·사진 엄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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