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촬영 Tips단풍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며칠 전에 오래오래 운전해서 백양사-내장산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싸돌아다녔는데요 아직은 절정이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다음주 쯤에 가보면 더 멋진 단풍구경을 할 수 있을것 같구만요. 틈이 안나면 시간을 훔쳐서라도 불붙은 산으로 달려가서 도망가는 가을이를 붙들고 눈 호강하며 힐링하는 좋은 시간들 보내시길 강추합니다.가. 촬영 시간대가 중요합니다. 일출 후 2시간 이내, 일몰 전 2시간 이내를 저는 좋아합니다. 색감이 부드럽고 매우 분위기 있는 장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청산도는 우리나라 슬로우 시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곳이죠. 이번 주말에 사진작가 50명을 초청한다고 연락이 와서 '아름다운 청산야행'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언제 가봐도 힐링 여행의 끝판왕이라는 말을 듣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섬 구석구석이 노곤한 육식과 지친 마음을 포근히 품어주는 곳들로 가득찬 곳입니다. 1. 서편제 촬영장 부근 주막에서 본 바닷가 풍경 2. 바이크 라이더와 아름다운 여인의 만남 3. 청산도의 명물 '코끼리 마늘꽃'
요즘 벚꽃이 한창인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소개합니다.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에 걸쳐있는 높이 793m의 산인 모악산(母岳山)의 동쪽 자락에 자리 잡은 구이저수지에는 요즘 벚꽃이 만개하여 코로나의 위세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상춘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이저수지 뚝길을 따라서 조성된 둘레길 트래킹 코스는 3시간 정도 소요되며, 구이 호수마을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정말로 일품입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에 하나로 지정된 모악산에는 백제 법왕 원년에 창건된 금산사라는 고찰이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즈
구례군 산동면 – 산수유가 만든 황색 왕국(Yellow Kingdom) 나는 10여 년 전에 양씨 성을 가진 이 마을 출신 후배의 초대로 처음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매년 산수유 구경을 나서곤 한다. 보통 산수유마을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산수유를 키우는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부근의 여러 마을을 아울러서 부르는 말이며, 요즘은 이천의 도립리, 양평의 내리마을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산수유 마을로 명성을 얻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산수유 꽃이라는 것이 조금 남다른 부분이 있다. 꽃망울의 크기가 다소 작아서 철쭉이나 진달래처럼 하
‘무적함대 아르마다 Armada Invencible’를 먼저 떠오르게 하는 대항해 시대의 대국, 우리가 영어 이름에 익숙해서 스페인 Spain이라고 부르는 에스파냐 España는 유럽 서남부에 자리 잡은 이베리아반도 IberianPeninsula 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입헌 군주국입니다. 그중에서도 에스파냐 서남부의 곡창지대에 안달루시아 Andalucia 라는 곡창지대가 있죠. 유럽에서 겨울에 가장 온화한 곳으로 오렌지나 포도, 올리브 등이 유명한데요, 1월에 방문하였지만, 곳곳에 푸른 올리브 나무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
딱 30년쯤 전 요맘때였다. 논산 30연대에서 카투사 훈련을 마치고 용산 미8군 사령부에 배치받은 바로 다음 날에, 내가 머물게 될 숙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Main Post에 있는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를 관람할 기회가 생겼다. 마침 통역병 업무의 선임으로 현장 교육(On the Job Training)을 담당하던 바로 위 선임이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해서 입원하는 바람에 뜻밖의 자유시간이 새파란 후임자인 내게 주어진 건 큰 행운이었다. 원래 사진을 좋아했던 터라 한 작품 한 작품 자세히 감상하고 있었는데 소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