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처음으로 희귀한 ‘슈퍼 블루문’이 하늘에 떠오르며 전 세계인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2번 뜨는 현상에서 2번째로 뜬 달을 일컫는 말로, 이렇게 되면 1년 중 보름달이 12번이 아닌 총 13번 뜨게 된다.
게다가 이번 블루문은 ‘슈퍼문’ 즉, 평소보다 큰 보름달이다. 지구의 유일한 자연 위성인 달이 공전하면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자리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기대했던 8월 31일에는 하늘이 구름에 가려 담지 못했다. 다음 날일 9월 1일 담아보니 구형이 조금 기울려져 있다. 고민하다가 보름달의 전체를 담는 것보다는 반쯤을 담으면 원형의 형태를 완하하며 분화구가 더욱 선명하게 표현되지 않을 까하는 바람에 반쯤의 슈퍼 블루문을 담아 보았다.
¤ 촬영과정: 슈퍼 블루문을 담기 위해 미러리스에 적합한 RF100-500mm를 선택했다. RF100-500mm는 가벼운 관계로 삼각대에 의존하지 않고 조리개를 F9로 하고 셔터 속도를 1/160s로 하고 ISO를 50에 놓았다. 삼각대 없이 촬영하니 구도를 맞추기가 훨씬 쉬웠다.
raw파일로 담은 것을 크롭하여 최대한 분화구 부분이 노출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 촬영자 정보
- 작 가: 백승환
¤ 촬영정보
- 카메라: Canon EOS R5
- 렌 즈: 캐논 RF100-500mm F4.5-7.1L IS USM
- 조리개: f9
- 셔 터: 1/160 s
- I S O: 50
VDCM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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