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박선희

일출시간은 6시10분

집에서 새벽 3시반에 출발하려하니

비가 톡톡 떨어진다.

오늘 출사는

너무 안개가 많거나

비때문에 그 무엇도 볼 수없어

괜한 헛걸음이 될수도 있었던 날이었는데

연천 옥녀봉을 감싸며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흐르는 운해는

찬란한 일출보다 더 감흥을 주었던 아침이었다.

하늘이 부여하는 날씨 ....

인간의 섣부른 예측과 판단은

그저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촬영장비: 니콘d810 ,렌즈 24~70

조리개 F13, 셔터 30초, ISO 80
조리개 F13, 셔터 30초, ISO 80
조리개 F8, 셔터 1/60초, ISO 200
조리개 F8, 셔터 1/60초, ISO 200
조리개 F8, 셔터 1/60초,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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