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박선희
일출시간은 6시10분
집에서 새벽 3시반에 출발하려하니
비가 톡톡 떨어진다.
오늘 출사는
너무 안개가 많거나
비때문에 그 무엇도 볼 수없어
괜한 헛걸음이 될수도 있었던 날이었는데
연천 옥녀봉을 감싸며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흐르는 운해는
찬란한 일출보다 더 감흥을 주었던 아침이었다.
하늘이 부여하는 날씨 ....
인간의 섣부른 예측과 판단은
그저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촬영장비: 니콘d810 ,렌즈 24~70
VDCM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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