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첫날에 총 4개 부문 중 하나인 '삼성 갤럭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상은 엠넷이 주최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으로, 나머지 3개 대상은 다음날에 발표되고 시상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6년 연속으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맏형 진을 비롯하여 현재 제이홉과 슈가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라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막내 정국은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전달하며 "이렇게 6번째 주인공이 돼 정말 감사하고, 아미에게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은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 큰 하나가 되어 다시 만날 것"이라고 했으며, 방탄소년단은 2025년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을 마친 뒤 팀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도 수상하여 2개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임영웅, 에이티즈,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와이스도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수상했다.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는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새로운 신곡 '다운'(Down)을 선보이고, 라이즈와 함께 히트곡 '라이징선'(Rising Sun)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엑스재팬의 드러머이자 리더 요시키는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에 선정되었으며,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엑스재팬의 히트곡 '엔드리스 레인'(Endless Rain)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한 아티스트들이 있으며, 마마 어워즈는 29일에도 계속되어 세븐틴, 트레저, 르세라핌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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