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필름 주식회사는 2월 20일(화) X100VI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매장 예상 가격은 부가세 포함 28만 1,600엔이다. 발매는 3월 하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전 세계에서는 1,934대 한정판인 기념 모델인 'Limited Edition'도 준비되었다. 국내에서는 후지 필름 몰을 통해 세금 포함 35만 900엔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X100VI는 X100 시리즈의 여섯 번째 모델로,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유효 화소수 약 4,020만 화소의 X-Trans CMOS 5 HR 센서(이면 조사형)를 탑재했다. 렌즈는 23mm F2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종래 모델 「X100V」에서는 확장 영역이었던 ISO 125가 상용 감도로서 사용 가능하게 되는 것 외에, 셔터 스피드도 1/180,000초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화상 처리 엔진에도 마찬가지로 X 시리즈 5세대가 되는 「X-Processor 5」를 탑재했다.

 

또한, X100 시리즈 최초로 피사체 검출 AF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AI에 의해 동물, 새,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비행기, 기차, 곤충, 무인 항공기를 검출할 수 있다. 또한, 종래의 기기로부터 진화한 AF 예측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고속으로 움직이는 차나 동물 등 다양한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 대응한다.

 

또한, X100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최대 6.0단분의 보정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EVF는 약 369만 도트의 0.5형 유기 EL로, 파인더 배율은 0.66배이다. 배면 모니터는 이전과 같은 3.0형 약 162만 도트의 틸트식 모니터를 채용했다.

이 카메라는 광학 파인더(OVF)와 전자 뷰파인더(EVF)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를 탑재했다. 또한, OVF 내에 작게 EVF 표시를 낼 수 있는 '일렉트로닉 레인지 파인더' 기능을 제공하여 OVF로 피사체를 포착하면서 EVF로 초점부를 확대 표시하는 등의 사용법을 제안한다.

필름 시뮬레이션에는 라지 포맷 센서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GFX100 II'와 같이 'REALA ACE'를 X시리즈로 최초로 도입했다. 이 외에도 총 20종류의 필름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동영상 기능은 6.2K/30p, 4K/60p를 지원하며, 추적 AF 기능과 함께 동영상 촬영 중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Frame.io Camera to Cloud에 대응한다.

이 카메라의 바디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립 부분도 재검토되어 기능성과 조작감이 향상되었다.

한정판인 'Limited Edition'은 창업 9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코퍼레이트 브랜드 로고와 한정판의 증거를 담은 독특한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있다. 이 제품에는 한정 스트랩과 소프트 릴리즈 버튼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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