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세빛섬, 도심 속 이색 문화공간으로 주목

서울, 한국 - 서울의 한강에 위치한 '세빛섬'이 도심 속 이색적인 문화 공간으로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 5월에 개장한 이 복합문화공간은, 빨강, 파랑, 초록의 세 가지 색을 상징하는 ‘세빛’의 이름처럼, 한강과 서울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세빛섬은 특히 밤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LED 조명이 한강의 밤을 낭만적으로 만들어, 낮보다 밤이 더욱 설레는 장소로 거듭나게 한다. 세 개의 인공섬으로 구성된 이곳은 플로팅 건축 기술을 활용하여 장마철에도 물에 잠기지 않으며, GPS를 이용한 계류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보장한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세빛섬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으로 구성된 세빛섬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빛섬에는 '물 위의 카페'라 불리는 프리미엄 수상 레저 튜브스터가 있어, 아름다운 한강의 경치를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채빛섬과 솔빛섬에도 각각 비어가든과 와인 공간 '무드서울'이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세빛마루'는 세빛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한강의 서울 야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 예술 공연의 장, 예빛섬

미디어아트 갤러리 예빛섬은 문화 예술 공연과 차별화된 이벤트 연출이 가능한 수상 공연 시설이다. 대형 LED 스크린과 수상 무대를 활용해 한강변에서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예술의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 급증으로 흑자 전환한 세빛섬

코로나19 기간 동안 적자에 허덕이던 세빛섬은 2022년 대비 방문객 수 40% 증가로 흑자로 전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예빛섬 영화제'와 옥상정원 개방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준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빛섬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동절기에는 오후 8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다. 서울 시내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세빛섬은 단연코 추천할 만한 장소다.

 

[세빛섬 정보]

  • 위치: 서울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2085-14 (반포동)
  • 교통: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문의: 1566-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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