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25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에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초경성 반사 방지 강화유리'로, 사용자가 화면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반사 방지 기능이 특징이다. 애플 전문 뉴스 사이트 9to5Mac은 애플이 최근 자사의 중국 제조 파트너들에게 이 기술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초경성 반사 방지 강화유리는 삼성이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4 울트라에 처음 적용된 고릴라글래스 아머 강화유리와 매우 비슷한 성능을 제공한다. 삼성의 이 강화유리는 탁월한 내구성과 스크래치 방지 기능뿐만 아니라, 화면의 반사를 크게 감소시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무광택 화면처럼 보이게 만드는 뛰어난 반사 방지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삼성은 이 기술로 화면 반사율을 최대 75% 줄일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IT 정보 제공자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은 웨이보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이 반사 방지 강화유리 기술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17에서는 이 기술이 스크래치 저항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정보는 9to5Mac에 의해 뒷받침되었으며, 해당 매체는 이 기술이 최근에야 애플의 중국 파트너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아, 단기간 내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시간상 적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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